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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전국시·도중 민원서비스 최하위

세종시교육청은 다등급 중위권
충북 음성군 충남 예산군 충청권 가급 평가

  • 웹출고시간2023.02.13 09:50:31
  • 최종수정2023.02.13 09:50:31
[충북일보] 세종시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민원서비스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2일 306개(중앙행정기관 46, 시·도교육청 17, 광역·기초자치단체 243) 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등급은 가등급 10%, 나등급 20%, 다등급 40%, 라등급 20%, 마등급 10%로 선정했다.

평가결과 지난해 민원서비스를 가장 잘 운영한 기관은 식약처, 울산광역시교육청, 광주광역시, 경기 하남시, 경북 영양군, 서울 동대문구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종시는 인천광역시와 함께 최하위인 마등급을 받았다. 전국 17개 시·도가운데 최하위권이다.

세종시교유청은 다등급을 받아 중위권을 유지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광역시가 나등급으로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았고, 충북도와 충남도는 각각 다등급을 받아 중위권에 포함됐다.

또 충북도교육청과 대전시교육청은 세종시교육청과 같은 다등급을 받았고, 충남도교육청은 한단계 아래인 라등급에 머물렀다.

평가대상 행정기관 가운데 상위 10% 이내인 가급을 받은 행정기관은 충북 음성군과 충남 예산군 단 2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주시와 제천시, 영동군도 나급을 받아 비교적 상위권에 올랐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행정기관의 민원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정부업무평가의 일환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각 기관의 대민접점 서비스 수준을 측정하고 미흡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민원행정 전략과 체계, 민원제도 운영, 국민신문고 민원처리, 고충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의 항목을 중심으로 평가한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는 디지털 민원서비스에 대한 평가지표를 신설해 장애인과 노약자 등의 이용 편의성 향상을 위한 각 기관의 노력과 성과에 대한 배점을 높였다.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들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에 대해 정부포상을 실시하고, 행정안전부는 우수 지자체에 특별교부세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낮은 평가를 받은 기관에 대해서는 민원서비스 수준 향상을 위한 교육과 자문(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후속관리와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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