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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가곡초, 마을 주민들과 함께 힐링

산위의마을과 한드미마을 연계 겨울 캠프 운영

  • 웹출고시간2023.02.12 12:56:22
  • 최종수정2023.02.12 12:56:35

단양 가곡초 어린이들이 산위의 마을에서 눈썰매 타기, 동물돌보기, 불꽃놀이, 건강먹거리를 체험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 가곡초등학교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지역 농촌유학센터와 연계한 힐링캠프를 열어 눈길을 끌었다.

가곡초는 분교장이 2곳으로 보발분교가 위치한 보발리에는 산위의마을 산촌유학센터, 대곡분교가 위치한 대대리에는 한드미마을 농촌유학센터가 있다.

2022년 부임한 조은성 교장은 가곡초 주변 유학센터와 학교 간 유기적인 협조와 더불어 상생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을과 연계한 겨울 캠프를 기획했다.

우선 지난 6일과 7일 1박 2일은 산위의마을캠프,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2박 3일은 한드미마을 캠프를 통해 계절 활동, 동물 체험, 건강 먹거리 만들기, 야간 불놀이, 옛날 놀이, 달 짚 태우기, 인성 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학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산위의마을 유학생인 2학년 김유주 학생은 "유학센터를 찾아온 학교 친구들과 어울려 마을 언덕에서 눈썰매를 타고 아기염소를 돌보고, 불꽃놀이도 했다"며 즐거운 추억을 자랑했다.

조은성 교장은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농촌 소규모학교는 저물어가고 있다. 이에 희망의 불씨를 지피기 위해서는 마을의 특색을 살리면서 학교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구안하고 주변의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해 다른 학교 학생들이 전학을 오고 싶어 하는 학교가 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의 꾸준한 소통, 특색 프로그램 발굴 지원 등의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단양 가곡초는 2021년~2022년 재학생 수가 20명 미만이었으나 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교육활동 운영으로 전입생이 늘어 2023년 3월에 20명 중반의 학생 수가 예상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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