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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식중독 주범,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증가

보건환경연구원,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증가세

  • 웹출고시간2023.02.13 09:36:58
  • 최종수정2023.02.13 09:36:58
[충북일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원인인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증가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관내 표본감시 의료기관에 내원한 급성설사 환자를 대상으로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감시체계를 운영 중으로 노로바이러스, 병원성대장균 등 바이러스 5종, 세균 16종에 대한 검사를 연중 실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1월 1주부터 2월 1주까지의 의심환자 검체 52건의 원인 병원체를 분석한 결과 9건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인돼 관내 노로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검출률 또한 1월 1주에서 2주까지 11건 중 1건(9.1%), 1월 3주부터 4주까지 27건 중 4건(14.8%), 1월 5주부터 2월 1주까지 14건 중 4건(28.6%)으로 관내 노로바이러스 환자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바이러스는 추운 환경에서 안정적이기 때문에 겨울철 노로바이러스에 따른 식중독이 주로 발생하며, 평균 12~48시간의 잠복기를 거쳐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이 나타나고 오한, 발열 등 증상이 동반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개인 위생관리와 조리 시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주된 감염경로는 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나 조개, 생굴 등 어패·과일·채소류 등 음식물을 섭취했을 경우이며, 환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한 전파도 가능하다.

여상구 감염병연구과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손 씻기, 식재료 흐르는 물에 씻기, 음식 익혀 먹기 등 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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