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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전국 최초 '외로움전담관' 신설 가시화

상반기 4급 상당 전문임기제 채용
보조인력 상담전문가 2명도 모집-시장직속으로 편제

  • 웹출고시간2023.02.15 17:22:36
  • 최종수정2023.02.15 17:22:36
[충북일보] 세종시가 소속 공무원들의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전국 최초로 신설키로 한 '외로움전담관'이 올 상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된다.

세종시는 '외로움전담관'을 시장 직속 기구로 두고, 상반기에 관련 인력을 채용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외로움전담관은 4급 상당의 전문임기제를 채용하기로 했다.

외로움전담관의 업무를 지원할 전문상담가도 2명을 선발한다.

외로움전담관은 시장 직속기구로 편제되며, 전문상담가 2명은 운영지원과 소속으로 배치한다.

외로움전담관 운영계획이 구체화됨에 따라 세종시는 채용시기와 기준을 담은 지원요강을 확정해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공고할 예정이다.

응시자격 기준은 담당 부서에서 상담분야 경력과 학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세종시는 이와관련해 16일자로 외로움전담관이 편성된 새로운 조직도를 발표한다.

이로써 지난해 9월말 최민호 시장이 세종시청 소속 공무원 3명이 잇따라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한 직후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외로움 전담관'을 신설하겠다고 발표한지 5개월여만에 결실을 맺게 됐다.

세종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채용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상반기중에는 채용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방침"이라며 "외로움 전담관이 고민있는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소통의 창구가 창구가 되고, 나아가 근본적으로 조직문화가 개선되는 물꼬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시의 직원고민해결 창구인 '외로움전담관' 신설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향후 성과에 대해 벌써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앞서 세종시는 그동안 경직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추진했다.

'조직문화혁신TF'를 구성해 운영하는 한편 조직문화 혁신을 위한 3대 추진방향과 6가지 실천과제를 설정하는 등 특단의 대책을 강구했다.

MZ세대 공무원을 위한 'MZ주간'을 도입하고, 공정한업무와 성과보상을 위해 '패스트 트랙'을 적용해 6급 이하 중요·격무 직위에서 능력과 성과를 내는 직원에게 근평 가점을 부여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조선시대 유능한 인재 양성을 위해 젊은 문신들에게 휴가를 주어 학문에 전념하게 한 사가독서제를 도입하는 등 직원사기진작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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