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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충북 첨단 산업 발전 더욱 지원"

청주 육거리시장 간담회서 대선 공약 언급
"AI 영재고·오송국가산단 조성 적극 추진"

  • 웹출고시간2023.02.14 17:46:55
  • 최종수정2023.02.14 17:46:55
[충북일보]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충북 청주를 찾아 "충북의 인공지능(AI),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후 청주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에서 상인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진 윤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 후보 시절 공약했던 충북 현안도 열거하며 "AI 영재고등학교를 만들고, 바이오 첨단복합단지 조성을 확실하게 지원할 생각"이라며 "그리고 오송생명과학국가산단 조성도 적극 추진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늘 선거 때부터 당선인 시절, 또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에도 전통시장을 찾아서 민심을 청취하겠다고 말씀을 드렸다"며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이런 헌법 정신이, 바로 민생 현장인 전통시장에 오면 책에서가 아니라 가슴으로 이런 우리나라 헌법이 벅차게 느껴진다"고 전했다.

이어 "국민들께서 더 잘 사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기고, 또 국민들의 이런 애로사항을 더 세심하게 이렇게 경청하겠다"고 부연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에 이런 전통시장의 회복과 재도약을 위해서 작년 5월에도 50조 규모의 저희가 예산안을 편성해서 지원을 했고 다양한 금융 지원과 할인 쿠폰, 상품권 확대 이런 대책을 세우고 있지만 무엇보다 지역이 잘살고 또 이 전통시장의 온기가 돌아야 국민 경제가 사는 것이라고 저는 늘 믿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간담회는 민생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성낙운 육거리종합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과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엄태영(제천·단양) 국회의원, 경대수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도 동석했다.

상인들의 건의 사항에 대해 윤 대통령은 "상인분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지자체뿐만 아니라 중앙정부도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에서 "오늘 청주의 역사와 전설의 육거리 시장을 네 번째 찾아뵙게 됐는데, 재임 중에 더 자주 오겠다. 여러분들 이곳에서 영업하시는데 불편하지 않도록 청주시와 충북도뿐만 아니라 중앙정부에서도 잘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지금 고물가에 가스비, 전기료, 공공요금 등 서민, 자영업자, 소상공인 여러분들 정말 생활하시기 어렵고 사업하시기 어려운데, 저희도 죽도록 일하겠다"며 "이곳 시장에 와 보면 제가 왜 대통령이 되었고, 제가 누구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을 위해서 일해야 되는지 정말 가슴으로 느끼게 된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간담회에 앞서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고 딸기, 옥수수, 떡, 약도라지 쌀 조청, 찹쌀 꽈배기 등을 직접 구매했다. 아울러 불경기에도 활기를 잃지 않은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정계 입문 후 이날까지 육거리종합시장에만 총 4번, 충북에는 총 8번 공식 방문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이던 지난해 4월 29일 육거리종합시장을 찾았을 때도 "청주시민과 충북도민에게 드린 약속은 하나하나 반드시 잘 지키겠다"고 약속했었다.

경선·대선 과정에서는 4번 방문했고 취임 후에는 지난해 5월 26일 청주 흥덕구 오송읍 질병관리청과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을 찾았다. 같은 해 7월 7일에는 윤석열 정부 첫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충북대에서 주재했고 회의를 마친 뒤에는 학생들과 만나 대학 교육시스템 개선과 인재양성에 대한 포부를 밝혔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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