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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우선지원 확대

충북교육청 예산 24.7% 증액 편성
대상학교 11곳 늘려 107곳으로 증가
14일부터 맞춤형 컨설팅 진행

  • 웹출고시간2023.02.14 17:37:21
  • 최종수정2023.02.14 17:37:21
[충북일보] 올해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경제·사회·문화적으로 취약한 학생들을 돕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이 활성화된다.

충북교육청은 신학기부터 취약학생 발굴·지원과 사례관리, 교육·문화·복지 등 맞춤형 통합프로그램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을 확대·강화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충북교육청이 편성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8억3천716만 원(24.7%) 증액된 42억3천58만 원으로 늘었다.

또한 교육복지 우선지원 사업 지정학교도 전년도 96곳(유 5·초 42·중 45·고 4)에서 11곳이 추가돼 107곳(유 6·초 48·중 47·고 6)으로 확대됐다.

학생중심 맞춤형 지원체계도 전년도 꿈나래(A형)·꿈누리(B형)·꿈나눔(C형)에서 꿈나래(A형)·꿈누리(B형)로 통합됐다.

꿈나래(A형)에서는 교육복지사 전문성 발휘와 역할강화를 위해 학교당 기본지원금이 전년도 2천500만 원보다 500만 원 오르고, 추가지원금도 1인당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된다. 꿈나래(A형)에는 지원금의 10%가 복지실운영비로 신규 지원된다.

학교상황과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꿈누리(B형)에는 1인당 추가지원금이 전년도 8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인상돼 지급된다.

지난해까지 보은, 옥천, 영동, 진천, 괴산·증평, 음성, 단양 등 군지역 각 1곳씩 7곳에 구축돼 있던 교육복지안전망도 청주·충주·제천 시지역으로 확대 구축된다. 청주 4곳, 충주 2곳, 제천 1곳 등 3개 시지역 7곳에 교육복지안전망이 새로 구축된다.

교육복지안전망사업비는 전년보다 4억1천500만 원(153.7%) 증액된 6억8천500만 원으로 편성됐다.

전담인력도 전년도 44명에서 58명으로 늘어 14명이 추가 배치된다. 사회복지직 지방공무원 7명과 사업학교에 교육복지사 7명이 신규 배치된다.

충북교육청은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대상 학교신규지정과 사업유형 전환 등 사업재구조화에 따른 학교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14일부터 청주 비봉유치원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맞춤형 컨설팅을 시작했다.

맞춤형 컨설팅은 올해 새로 지정된 학교와 사업유형이 바뀐 학교를 중심으로 집중 진행된다.

충북교육청은 이달 말까지 신학기를 대비해 컨설팅을 신청한 학교 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컨설팅 내용은 사업계획수립과 운영, 대상학생 선정과 관리, 사업 추진체계구성, 사업예산편성과 집행 등이다.

충북교육청 신창수 학생복지팀장은 "중점대상 학교 맞춤형 컨설팅을 선제적으로 실시해 수요자 중심의 현장 맞춤형 지원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며 "취약계층 학생을 적극 발굴해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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