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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8월 산업활동동향 3달 연속 생산 감소

충청지방통계청 '8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발표
충북 광공업 생산·출하 석달 연속 감소
화학제품 주요 위축
소비 0.1% 소폭 반등

  • 웹출고시간2022.10.03 15:54:56
  • 최종수정2022.10.03 15:54:56
[충북일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기조 속에 충북지역의 생산·출하 활동이 3달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충북경제의 근간이 되는 광공업 생산은 지난 3월부터 두자릿수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6월부터 연속 마이너스 성장세다.

3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8월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충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122.6(2015=100)으로 전월대비(계절조정계열) -1.4%, 전년동월대비(원계열) -0.8% 각각 감소했다.

특히 화학제품은 전달에 이어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화학제품 생산은 전년동월대비 51.5% 하락했다. 이어 가중치순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은 2.8%, 의료정밀광학이 6.8% 각각 감소했다.

생산이 증가한 업종은 의약품(19.9%), 전기장비(21.6%), 식료품(8.1%) 분야다.

도내 광공업 생산이 감소하면서 출하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광공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3.6% 감소했다.

주요 업종별 증감내역을 살펴보면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 (-21.1%), 화학제품 (-45.5%), 1차 금속 (-6.6%) 등이 각각 감소했다.

출하가 증가한 업종은 전기장비(27.8%), 식료품(7.0%), 자동차(15.7%)다.

제조업 재고는 꾸준한 증가세다. 전년동월대비 13.7% 증가했다.

주요 증가 업종은 식료품 (33.0%),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46.1%), 자동차 (20.7%)이고, 감소 업종은 화학제품(-46.5%), 금속가공(-17.7%), 기계장비(-9.2%) 등이다.

지난 4월부터 꾸준히 하락세를 이어오던 도내 소비는 소폭 반등했다.

충북지역 대형소매판매점 판매액지수는 87.4로 전년동월대비 0.1% 증가했다.

대형마트 판매액지수는 89.9로 전년동월대비 3.5% 증가했다.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소매판매의 증가는 이른 추석 명절로 인한 음식료품과 선물 판매가 증가한 것이 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도내 소비가 증가한 상품군은 화장품, 음식료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등이다.

어운선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지난달 30일 브리핑을 통해 "소매판매는 재화소비만을 포괄범위하고 있다"며 "서비스소비와 재화소비를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소비 전체는 이전부터 증가세를 지속해왔다고 보고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고물가와 고금리 현상이 소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국제유가 급등세가 다소 누그러지면서 석유류 가격의 오름세가 많이 둔화"됐으며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는 모습을 보여 향후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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