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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노후 상수관로 정비' 국비 126억 원 확보 쾌거

누수량 절감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과 고품질 수돗물 공급

  • 웹출고시간2022.08.16 13:21:02
  • 최종수정2022.08.16 13:21:02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지역 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상하수도사업소가 환경부에서 주관하는 '2022년 노후 상수관로 정비'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08년부터 수자원공사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상수도 시설물을 전문적으로 관리했으나 노후 상수관로 교체 예산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단양군 전체 유수율은 약 81.5%이나 일부 지역(단양4, 여천1, 여천2, 여천3, 영춘1,2 등 6개 소블록)은 상수도관 노후로 인해 유수율이 70%이하(평균 56%)로 낮은 실정이며 단수사고와 누수피해로 연간 58만t의 누수가 발생하고 16억4천만 원의 피해액이 발생했다.다군에 따르면 '노후 상수관로 정비' 사업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일부 6개 소블록 일원에 총 사업비 252억(국비 126억, 지방비 126억) 원이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주요 사업내용은 노후관로 6개 소블록에 관로 33.5㎞교체, 밸브 112개소가 정비되며 상수관로 262㎞에 대해서도 누수탐사와 복구가 이뤄진다.

기존 소블록을 세분화하고 블록시스템을 구축하며 녹물 발생, 이물질 유입을 방지하고 유수율(85%이상) 제고에 따른 수돗물 누수 저감을 통해 물 손실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누수량 절감에 따른 경영수지 개선으로 연간 37만t의 누수량 감소와 생산비용 10억5천만 원이 절감돼 수도사업의 선순환 구조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대폭적인 수질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지방상수도 자산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등 지방상수도 선진화 사업들도 올 연말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상수도 업무 전반에 4차 산업 시대의 정보통신기술(ICT),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가 구축된다.

수돗물 생산 공정을 자동화하고 원격검침 계량기를 점차 확대 도입해 실시간 물 사용량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 분석할 수 있게 된다.

단양읍 별곡리 단양군복합스포츠센터 인근에 신설되는 단양정수장에도 표준정수처리 공정이 도입돼 탁도를 0.5NTU 이하로 유지하는 등 안정적 수질의 수돗물이 공급된다.

경도 저감을 위한 NF막여과 공정을 도입해 석회질 등 잔여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안종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단양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첨단 기술을 활용한 시설관리를 실현할 것"이라며 "단양수도지사와 협력해 믿고 마실 수 있는 고품질 수돗물 공급에 지속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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