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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6.09 17:38:26
  • 최종수정2022.06.09 17:53:14

김응철·최부림·윤대성·박경숙·송윤섭·김국기·이수동

[충북일보]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당선해 군 의원, 도의원 배지를 달게 된 남부 3군 정치인 가운데 앞으로 행보를 눈여겨봐야 할 인물들은 누굴까.

먼저 보은군에선 3선 군 의원이 된 김응철·최부림 현 군 의원과 재선에 성공한 윤대성 현 군 의원을 꼽을 수 있다. 이들은 모두 군 의원 8석 가운데 6석을 차지한 국민의힘 소속이다. 이변이 없는 한 국민의힘에서 전반기 의장을 맡는 구조다.

김 의원과 최 의원은 다수당인 국민의힘에서 최다선 의원들로 자연스럽게 의장 후보로 거론된다. 김 의원은 징검다리 3선, 최 의원은 내리 3선에 성공했다.

여기에 윤 의원은 재선이긴 하지만, 인구수가 가장 많은 가 선거구(보은읍)에서 1등으로 당선했다는 점에서 의장을 바라볼 명분이 생겼다.

국민의힘 당내 조율을 예상하지만, 표결로 의장을 선출하면 예상 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분석이다.

충북도의회에 입성하게 된 같은 당 박경숙 당선인은 4번의 도전 끝에 당선의 영예를 안았다. 남편의 도의원 출마 경력까지 합하면 부부의 도의원 도전 6번 만에 성공한 셈이다. 그만큼 오랜 기다림과 인내 끝에 도의회에 입성하는 박 당선인의 의정활동도 기대해야 할 대목이다.

옥천군에선 거대 양당의 틈새 속에서 깃발을 꽂은 진보당 송윤섭 군 의원 당선인에게 시선이 쏠린다.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도덕 2리 이장을 역임한 그는 다 선거구(청산·청성·안내·안남면)에 출마해 득표율 28.16%로 당선했다. 충북서 유일한 군소정당 당선자이다. 지역 정가는 그가 국민의힘 5명, 민주당 2명인 군 의회에서 가교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

영동에선 도의원 재선에 성공한 국민의힘 김국기 당선인과 군 의원 재선 관문을 통과한 민주당 이수동 당선인에게 눈길이 간다. 언론인 출신인 김 당선인은 군수 선거와 마찬가지로 전 지역을 대상으로 1명만 뽑는 이번 도의원 선거에서 당선, 4년 뒤 체급을 올려 군수 선거에 도전할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이 의원은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가 선거구(영동읍, 양강면)에서 국민의힘 바람을 뚫고 1등으로 당선한 데다, 민주당 측에서 키워볼 만한 정치인으로 꼽고 있어 차기 군수 후보감이라는 평을 듣는다. 그는 특전사 예비역 소령 출신으로 준수한 외모와 몸에 밴 예의 바른 행동으로 유권자의 사랑을 받는 인물이다.

이 지역 한 원로 정치인은 "정치는 생물이어서 미래를 예측할 수 없지만, 역경을 이겨내고 당선한 몇몇 정치인들의 행보에 눈길이 가지 않을 수 없다"며 "주목할 만한 정치인들의 4년간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했다. 보은 옥천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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