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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은

세종지역 83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돌입
여야 박빙속 세종시민 선택 촉각

  • 웹출고시간2022.03.08 16:15:36
  • 최종수정2022.03.08 16:15:36
[충북일보] 제20대 대선이 8일 자정 공식선거운동을 끝으로 9일 역사적인 투표에 들어간다.

선거운동기간내내 치열하게 부딪혔던 여야도 8일 밤 모든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진인사대천명'의 자세로 유권자들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역대 어느 대선보다 여야 후보간 치열한 박빙속에 펼쳐진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 유권자들이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촉각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투표는 관내 83개소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오전 6시부터 일제히 실시된다.

이미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세종시는 44.11%로 전남, 전북, 광주 등 호남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일 실시되는 본투표 최종 투표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5년전 19대 대선에서 세종은 80.7%의 최종투표율을 기록해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았고, 이번 대선에서도 높은 사전투표율을 감안하면 80%를 넘어 90%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세종지역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율이 높아지면서 어느 후보를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5년전 촛불정국으로 촉발된 19대 대선에서 세종시 유권자들은 절반이 넘는 51.08%가 민주당 문재인 후보에게 지지표를 던졌고, 이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21.02%,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15.24%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여야 후보간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는 이번 대선에서는 선거결과를 예단하기 힘든 상황이다.

개표결과가 종료돼야만 결과를 알 수 있을 정도로 혼전이 예상되는 분위기다.

특히 신도시와 농촌지역의 복합적인 도시형태를 보이고 있는 세종시는 신도시와 조치원을 중심으로 한 읍면지역의 투표성향이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사다.

한편 사전투표과정에서 큰 혼선을 빚었던 코로나 19 확진자와 격리자의 투표는 일반인들의 투표가 마감되는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30분까지 투표소별로 이뤄진다.

일반인들과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하되 유권자가 직접 투표함에 투표용지를 넣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투표마감은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이며, 개표도 밤 9시가 넘어야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세종시의 개표장소는 정부세종청사 다목적홀이다.

세종소방본부는 지난 7일 개표소가 마련된 정부세종청사 체육관 다목적홀에서 주요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를 확인하는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선거 당일 개표가 종료될 때까지 소방인력 6명과 소방차량 2대를 배치할 예정이다.

/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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