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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유치원·초중고·대학 신학기 시작

충북도내 학교 91% 전교생 등교
청주 용담초 신입생 대면 입학식 눈길
대학 대부분 온라인으로 행사 치러

  • 웹출고시간2021.03.02 20:43:38
  • 최종수정2021.03.02 20:43:38

신학기가 시작된 2일 청주시 상당구 용담초등학교에서 신입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면 입학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학부모들은 코로나19로 방역으로 인해 입학식장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충북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795곳과 충북대 등 대학들이 2일 개학과 함께 2021학년도 신학기를 시작했다.

도내 각 학교는 이날 교문, 현관, 교실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마스크 착용여부를 점검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 신경을 썼다.

청주 용담초등학교 교직원들은 현관에서 입학식을 치르기 위해 부모 손을 잡고 등교하는 신입생들을 맞이했다.

신입생들은 손세정제를 바르고 발열체크를 한 뒤 담임교사들의 안내에 따라 다목적실로 향했다.

이 학교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교실도 학년과 반을 한 칸씩 건너뛰고 배치했다.

신입생 학부모 A씨는 "용담초에서는 지금까지 코로나 확진자가 단한명도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 있다"며 "아직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 조심스럽기는 하지만 학교에서 워낙 신경을 많이 쓰고 있어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영동 추풍령초는 1학년 교실에서 8명의 신입생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도내 대부분 학교는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입학식이나 개학식을 진행하지 않고, 온라인으로 대체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교생이 등교한 학교는 전체 795곳 중 723곳(90.94%)이다.

유치원 313곳과 특수학교 10곳이 2021학년도 학사운영 지원 방침에 따라 전면 등교했다. 초등학교의 경우 259곳 중 237곳(91.51%) 학생 전체가 학교에 나왔다. 22곳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했다.

중학교는 129곳 중 111곳(86.05%)이 전면 등교했고, 18곳은 등교수업과 온라인수업으로 나눠 수업을 진행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도내 84곳 중 61.9%인 52곳이 학생 전체 등교, 32곳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 운영했다. 고3의 경우 84곳 중 82곳이 우선 등교했다.

충북대도 이날 신입생 4천563명(학부생 3천338명·대학원생 1천225)명의 입학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날 입학식에서는 신입생 대표로 의과대학 최재윤 학생이 입학선서를 했다.

한국교통대는 충주캠퍼스 국제회의장에서 입학생 2천591명(학부 2천364명·대학원 227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입학식을 개최했다.

충북도립대는 대학 미래관 1층 합동강의실에서 공병영 총장과 각 학과별 학생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입학식을 가졌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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