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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

도시미관 저해요소 없애고 더 깨끗해진 시가지 조성

  • 웹출고시간2020.11.04 11:49:26
  • 최종수정2020.11.04 11:49:26

지중화 사업을 통해 도시미관 저해요소가 사라질 것으로 기대되는 매포읍 시가지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 매포읍 시가지 뒤죽박죽 엉킨 전선들로 도시미관을 저해했던 각종 전신주 및 가공선로가 사라진다.

군은 매포읍 중심지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오는 9일 착공해 지역상권 활성화와 쾌적한 보행 공간 조성에 나선다.

사업 구간은 매포읍 매포지구대부터 효자각까지 550m로 군은 오는 12월까지 2개월 동안 기초대 설치 및 관로굴착 공사를 진행하며 내년 9월 준공을 목표로 지중 케이블 포설 및 전주 철거를 이어간다.

이를 위해 군은 한국전력을 포함해 각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 9월 실시설계를 완료했으며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같은 달 18일 매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총 32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단양군이 50%, 한전 및 KT, 충북방송CCS 등 6개 방송·통신사가 50%의 사업비를 부담하게 된다.

군은 이번 지중화 사업이 '매화향기 중심가로 정비사업'과 병행 추진됨에 따라 매포읍 시가지 경관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충북형 농시조성 1단계 사업으로 추진하는 매화향기 중심가로 정비 사업은 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매포읍 도곡삼거리∼회전교차로 구간 등 900여m의 특색 있는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군 관계자는 "매포읍 전선 지중화 사업을 포함한 도심 경관개선은 지역 주민들이 바라는 숙원사업"이라며 "이번 매포읍 전선 지중화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부터 매포청소년문화의집 리모델링, 어울림 마당 및 중심가로 조성 등 80억 원을 투입해 추진 중인 '매포읍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도 오는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어 군은 향후에도 활력 있는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시설 확충 및 정비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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