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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이용 시민 급증

10월까지 작년 실적보다 77% 많은 102만여건
코로나19 사태로 비대면 교통수단 선호하기 때문

  • 웹출고시간2020.11.02 13:29:07
  • 최종수정2020.11.02 13:29:07

세종도시교통공사가 운영 중인 세종시 공영자전거 '어울링'.

ⓒ 세종도시교통공사
[충북일보] 세종시가 운영 중인 공영자전거 '어울링'을 이용하는 사람이 올 들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말부터 코로나19 감염병 사태가 본격화한 게 주요인이다.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타기 때문에 코로나에 감염될 우려가 있는 시내버스 대신 '비대면(非對面) 교통수단'인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2일 세종시에 따르면 연간 어울링 이용 실적(누적)은 △2017년 19만 1천65건 △2018년 21만 3천257건 △2019년 58만 2천408건으로 매년 꾸준히 늘었다.

특히 올 들어서는 10월말까지 102만 9천243건을 기록, 지난해 연간 실적보다도 44만 6천835건(76.7%)이나 많았다.
ⓒ 세종시
시 관계자는 "무게가 구형(21㎏)보다 5㎏정도 가벼운 신형 자전거를 잇달아 도입하고 운영시간을 늘리는 등 서비스를 개선한 데다, 코로나 사태가 계속되면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이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시는 최근 도입한 신형 자전거 405대를 지난달 17일 문을 연 국립세종수목원과 오는 4일 개장 예정인 중앙공원을 비롯해 해밀동 아파트단지(10월말 입주 시작) 등에 집중 배치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공영자전거는 구형(주황색) 735대를 포함, 모두 3천대로 늘어난다.

한편 세종시가 지난 2014년부터 직접 운영해 온 어울링은 작년 10월부터는 시 산하 도시교통공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이용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어울링 홈페이지(sejongbik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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