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영 괴산군수 "투자유치와 농업·관광분야 경쟁력 강화"

민선 7기 2주년 군정성과…후반기 군정운영방향 제시 등

이차영 괴산군수가 민선 7기 2주년 성과와 후반기 군정 운영방향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괴산군

［충북일보］ '풍요와 힐링의 행복도시, 젊은 괴산'이라는 기치아래 출범한 민선 7기 괴산군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차영 괴산군수는 22일 민선7기 2주기를 맞아 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 간의 소회를 밝혔다.

이 군수는 이날 "민선 7기 전반기는 경제도약을 위한 투자유치와 농업·관광분야사업 추진으로 미래 경쟁력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 4대 정신 정립과 괴산사랑운동을 전개해 민심을 하나로 묶어 지역발전의 초석을 다졌다"며"후반기는 이를 바탕으로 가시적인 지역발전을 이끌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군수는 지난 2년간 1조5천782억 원이라는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 유치를 첫 번째 성과로 꼽았다.

그는 "대제산단 100% 분양과 유기식품·발효식품·첨단산업단지를 계획대로 추진 중"이라며 "메가폴리스산업단지도 임기 내 착공해 성장 동력을 구축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정부예산을 최대 확보(2020년 기준 5천576억 원)하고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개발과 관광 활성화 기반 구축, 농·축·수산업과 결합한 6차 관광산업을 육성한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 군수는 민선 7기 후반기 분야별 종합계획에 관한 청사진도 제시했다.

"후반기에는 미니복합타운 조성과 괴산읍 도시재생뉴딜사업,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스마트 첨단농업을 추진하고, 젊은 농부 육성, 귀농·귀촌 촉진 등에 적극 힘써 미래 농업을 선도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2022년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유기농업군 괴산의 위상을 강화하고, 대규모 민자를 유치해 머물며 소비하는 체류형 관광기반 구축으로 주민소득과 연계한 지역발전을 도모하겠다"고도 했다.

아울러 "산업단지 조기 분양과 공장 신축에 속도를 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인구 유입 및 공무원 역량강화로 일 잘하는 공무원 조직을 만들고,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로 민의를 받드는 섬김행정을 실현하겠다"는 복안이다.

이 군수는 "지난 2년은 어려움에서도 지역발전 사업의 성과를 이뤄낸 시간이었다"며 "후반기에는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가시적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직자들의 무한한 저력을 믿고, 능동적인 변화와 개혁을 주도하면서 후반기 계획에 따라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