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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암1동 중흥공원서 도깨비장터 열려

용암1동 새마을부녀회, 재활용 나눔장터 열어

  • 웹출고시간2016.05.15 14:27:35
  • 최종수정2016.05.15 14:27:35

지난 14일 중흥공원에서 도깨비 장터가 열린 가운데 학생들이 재활용이 가능한 책 등을 가져와 사고 팔며 경제체험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주민센터와 새마을부녀회가 지난 14일 중흥공원에서 도깨비 장터를 열었다.

도깨비장터란 집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있는 재활용품들을 팔거나 교환하는 일종의 벼룩시장이다.

이날 장터에는 원봉·용성·용암초등학교의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하던 의류, 생활용품, 장난감 등 재활용 가능한 다양한 물건들을 가지고 나와 서로 사고팔며 경제체험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주민은 "아이들의 동화책을 구입하려면 한 권에 1만원 이상은 줘야 하는데, 여기서는 집에서 안 쓰는 물건을 가져오면 그에 맞게 여러 물품을 자유롭게 교환해 갈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이정희 새마을부녀회장은 "도깨비장터에 참여한 학생들은 수익금의 10%를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게 된다"며 "용돈만 받아 쓰던 학생들이 물건을 사고팔면서, 돈의 중요성을 깨닫고 또한 부족함 없이 쓰던 물품의 소중함을 깨닫게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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