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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7.03 15:08:51
  • 최종수정2014.07.03 15:08:51
7.30충주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새누리당 공천을 신청했다가 컷오프로 탈락한 이건모(68·전 국정원 감찰실장)예비후보가 중앙당 공천심사 방식에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예비후보는 3일 언론사에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을 리트윗해 자신의 심정을 간접적으로 전했다.

이 예비후보가 보낸 ‘새누리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새누리당 절대지지자’라고 밝힌 그는 “공심위가 예비후보 2명을 골라 경선을 하도록 한 선별기준이 ‘충주지역에서 오래 거주한자’라고 한데 대해 어처구니가 없다”고 했다.

그는 이런기준이 어디에서 나온 것이며 전례가 있느냐며 그렇다면 충주지역에서 가장 연로한 어르신을 후보로 내세워야 했던 것이라고 비난했다.

또 여론조사는 왜하느냐며 인물이나 정책, 당에 대한 기여도, 국정수행 능력 등은 필요 없고 충주에 오래 거주하고 인지도 높은 사람이 기준이라면 초등학교 반장선거나 조폭 들도 이런식으로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아냥댔다.

그러면서 선정된 2사람 중 한사람은 자신을 시장으로 만들어준 분을 배신했고, 또 한사람은 사전선거운동으로 선관위에서 고발돼 검찰조사를 받고 있다니 어처구니가 없고 중앙당 공심위가 충주시민을 바보 멍청이로 아는가 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공천에 관여한 공심위원장과 위원 모두 사과와 함께 사퇴하라고 주장하고 만약 공정한 공천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번 충주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 후보에 대한 낙선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누당은 지난1일 이종배(57)전 충주시장과 유구현(61)전 감사원 국장 2명을 경선후보로 선정하고 4~5일 이틀간 유선전화를 통해 시민여론조사를 실시, 공천후보를 확정키로 결정했다.

이건모(68)전 국정원 감찰실장, 이재충(60)전 충북도행정부지사, 지창수(71)전 서울시의회의원은 컷오프로 탈락됐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cb21.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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