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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4대 협의체 '2030 부산엑스포' 유치 결의

'4차 중앙지방협력회의'서 공동결의문 채택
범국민 붐업 분위기 조성·외교역량 결집 다짐
윤 대통령 "지역 균형발전 견인차 역할" 강조
시·도지사에 "모든 시·도의 일" 유치 노력 당부

  • 웹출고시간2023.04.06 21:04:46
  • 최종수정2023.04.06 21:04:46
[충북일보]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등 지방 4대 협의체는 6일 "지역 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 발전을 완성해 한 단계 높은 국가 경제 성장을 이끄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를 결의한다"고 밝혔다.

이철우 시도지사협의회장, 김현기 시도의회의장협의회장,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최봉환 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장 등 지방 4대 협의체 회장은 이날 오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2전시장에서 열린 '4차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낭독했다.

공동결의문에서 지방 4대 협의체는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범국민 붐업 분위기 조성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 지지를 위한 외교 역량 결집 △국가균형발전 및 지방시대 성공을 위한 노력 △지방과 중앙의 새로운 협력 모델 창출을 위한 노력을 다짐했다.

지방 4대 협의체는 "부산세계박람회는 대한민국의 국가적 역량을 전 세계에 펼치고 수십조에 이르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 창출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또 하나의 경제발전 축을 형성해 국가균형발전을 더욱 빠르게 이끌 동력"이라며 공동결의문 채택 이유를 밝혔다.

이날 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는 지역 균형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글로벌 중추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우리가 반드시 유치해야 할 과제"라며 "대한민국의 일이고 모든 시·도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부산세계박람회는 우리의 발전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기후변화와 디지털 전환 등의 글로벌 어젠다에 대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을 창출하는 엑스포가 될 것"이라며 "17개 시·도지사들도 국제 네트워크와 교섭 채널을 적극 활용해서 171개 BIE 회원국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4차 중앙지방협력회의는 세계박람회 준비 상황을 평가하는 BIE 실사단의 현지실사 일정(4~6일)에 맞춰 부산에서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이 자리에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원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지방정부가 주최하는 국제행사를 활용하는 방안 등 대내외 홍보와 유치교섭을 위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는 지방 4대 협의체 회장과 함께 김영환 충북지사,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등 15개 시·도지사,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문영훈 광주시 행정부시장도 참석했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 이주호 사회부총리, 박진 외교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 등 주요 부처 장관과 우동기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장, 이관규 법제처장,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 등이 자리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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