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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06 16:04:01
  • 최종수정2023.04.06 16:04:01

송기섭 진천군수가 6일 우석대 진천캠퍼스애 다니고 있는 만학도들을 만나 이들의 애환을 들으며 격려하고 위로하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송기섭 진천군수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뒤늦게 배움의 길을 걷고 있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고령학습자들을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재)진천군장학회 이사장인 송 군수는 6일 뒤늦게 배움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고 있는 우석대 진천캠퍼스 고령학습자들을 만나 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했다.

송 이사장은 우석대에 입학한 140명의 성인 학습자 중 지역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신입생과 재학생 3명, 검정고시 과정을 거쳐 우석대에 입학한 신입생 5명 등 만학도 8명과 식사를 나누며 이들의 희망찬 앞날을 응원했다.

지난 2018년 9월, 'KBS 추석특집 행복골든벨'에서 진천군 성인문해학습자로 참가해 1위를 차지하며 골든벨을 울린 김현금(76)씨는 "꾸준한 학습으로 우석대 입학까지 성공했다"며 "여기 있는 모든 분들의 애환과 갈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정고시를 마치고 올해 생명과학과에 입학한 71세의 A씨는 "태양열 전등을 사용하며 생활에서 과학을 실천해 왔는데 대학에서 폭넓은 지식을 제대로 쌓을 수 있게 돼 매우 흥분되고 기대가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학교 이야기만 나오면 눈물부터 앞선다'는 만학도들의 이야기는 자리에 함께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며 감동을 더했다.

송 이사장은 참석한 대학생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그들의 삶에 대한 애환을 들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힘들게 보낸 본인의 학창 시절을 함께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송 이사장은 "늦게 시작할 수 있었던 큰 용기를 바탕으로 더욱 성장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진심이 묻어나는 뜨거운 열정을 발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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