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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4.06 17:59:55
  • 최종수정2023.04.06 17:59:55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시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글로벌 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사진은 오송역 일원.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부상한 청주 오송을 인구 10만명의 국제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밑그림이 그려진다.

이곳은 외국 자본과 첨단 기술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글로벌 복합도시로 꾸며진다.

6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오송 국제도시 조성 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할 업체 선정에 들어갔다.

이달 말까지 마무리한 뒤 다음 달 용역을 발주할 계획이다. 기간은 내년 1월까지 9개월이다.

주요 용역 과제는 △오송 국제도시 개념 정립과 법적 검토 △대상지역 설정과 특성 분석 △비전과 목표, 추진전략 수립 △미래 장기 발전계획 수립 △정주여건 개선 방안 △국제도시 실현을 위한 10대 선도 사업 발굴 등이다.

충북경자청은 용역 결과를 토대로 오송 국제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계획과 로드맵을 확정할 방침이다.

앞서 충북경자청은 오송을 국제도시로 육성해 신도수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내놨다.

이 도시는 오송에 지정된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건설이 추진된다. 외국인이 살기 좋고 외국 기업이 경영하기 좋은 중부권 유일의 국제도시로 만든다는 게 충북도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정주여건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유·초·중등 과정의 국제학교 유치,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대규모 레저·관광 등 서비스업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이 중 국제학교 설립은 미국에서 유치원과 초·중·고를 운영하는 학교법인이 관심을 보이면서 준비에 착수했다.

충북경자청은 올해 상반기 후보지가 정해지면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면적은 3만3천57㎡(1만평) 정도의 규모다.

현재 충북경자청은 오송 국제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이 지역의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등으로 거버넌스를 구성했다. 청주시와 협력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 관계자는 "오송 국제도시가 조성되면 정주 여건이 개선되고 바이오·화장품 등의 산업이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인구 10만명의 신수도권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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