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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싹' 움트는 충북 스타트업

3高 불황 속 벤처 투자 심리 '빙하기'
인프라·멘토링·자금 투자 '가뭄의 단비'
충북 청주시 'SPARK' 조성… '창업공모전' 진행
충북글로벌게임센터 '인디게임 지원 2차' 진행
충주시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 등

  • 웹출고시간2023.04.06 21:01:06
  • 최종수정2023.04.06 21:01:05
[충북일보]전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투자 빙하기 속에 충북 도내 '스타트업' 씨앗이 움트고 있다.

글로벌 금리 인상과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따른 경기 부진 등으로 벤처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혹한기'를 넘어 '빙하기'에 접어들었다.

스타트업·벤처기업 특성상 운영 초기 투자가 기업의 생사를 결정 짓는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정부·지자체·기업의 사업운영 공간 등 인프라·멘토링·자금 투자는 이들에게 '가뭄의 단비'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충북의 벤처 투자 규모는 592억 원이다.

전국 벤처 투자 비중 가운데 1.0%에 불과하지만 전년 대비 422명 고용 증가를 달성하며 투자 순위 대비 높은 고용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벤처·스타트업의 고용은 청년과 여성 고용에 특화되는 특성을 보여 고용의 질적 상승을 이끌어 낸다.

이같은 상황 속에 충북도내 곳곳에서는 예비·초기 창업자를 지원하는 손길들이 이어지고 있다.

내년 초 청주시 모충동 일원에는 약 1천300㎡ 4층 규모의 창업공간을 포함한 복합커뮤니티센터 'SPARK'가 조성된다.

충북도내 스타트업 육성과 청년 취업문제 해결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서원대학교, 충북도·청주시가 함께 협력한 사업이다.

입주에 앞서 SK하이닉스와 서원대 산학협력단은 창업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

창업 공모전은 '로컬 소셜 벤처', '로컬 대학생 창업동아리' 등 영역을 나눠 우수 창업 기업을 선발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4월 중 사회적 기업가를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하는 'SK하이닉스 로컬 사회적 기업가 챌린지(가칭)' 공모도 예정돼 있다.

각 공모전의 선정 기업에게는 SPARK 입주, 창업 보육, 전문가 멘토링, 피칭 대회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될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은 벤처·스타트업 투자 불황기 속에서도 뜨거운 투자 열기를 이어가는 분야다.

이에 발맞춰 충북글로벌게임센터는 2023 게임 제작 지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3월 △충북 게임기업 단년도 제작지원 사업 △충북 게임기업 다년도 제작지원 사업 △인디스타트업 제작지원 사업 3개 분야 모집을 실시했다.

글로벌게임센터는 오는 6월 이후 인디스타트업 제작지원 사업은 2차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지역의 특화 스타트업 지원 사업도 이뤄지고 있다.

충주시는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5개 기업에 각 1천만 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해당 사업은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청년 바이오 스타트업을 창업 초기에 지원해 충주에 정착시키고자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충주에서 창업을 준비하고 있거나 창업한 지 7년 이내인 우수한 바이오헬스산업 관련 아이템을 가진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중 심사를 거쳐 5개 기업을 선정하고,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도내 기창업가들과 초기 창업가들의 소통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움직임도 활발하다.의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매월 정기포럼을 통해 초기 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육성·투자해 나가고 있다.

충북 노마드 포럼은 매월 첫째 주 목요일 운영되며,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을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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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