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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09.21 12:51:29
  • 최종수정2022.09.21 12:51:29

제9대 옥천군의회 의원.

ⓒ 옥천군의회
[충북일보] 옥천군의회(의장 박한범)가 열악한 지역 의료환경개선을 위해 공중보건의사 인력 배치와 충북도 남부권의 공공의료기관 설립을 보건복지부에 건의했다.

군의회는 21일 열린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단체 의료환경 개선 건의문을 채택했다.

건의문에는 현재 지역별 공공 의료 자원의 공급 격차로 비수도권과 농촌지역은 의료기관과 의료 인력이 크게 부족한 상태로 취약한 지역의료 서비스 악화를 우려하는 내용을 담았다.

군에 등록한 의사는 현재 공중보건의사 17명을 포함해 97명으로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는 1.94명에 불과하다. 이는 2020년 보건복지부의 통계 자료의 전국 평균 2.5명보다도 낮은 수치다.

특히 군은 전국적인 공중보건의사 인력 감소로 인해 2018년 19명에서 2022년 현재 2명이 감소한 상태다.

군의회는 건의문을 통해 2018년도 19명 수준으로 배치 인력을 회복해 저소득층,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서비스를 지속해서 펼칠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이와 함께 충북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입원진료를 할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이 없는 보은·옥천·영동군의 의료현실을 고려해 모든 주민이 차별 없이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 의료, 산모, 신생아, 어린이 의료 등 필수 의료서비스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군의회는 이 건의문을 보건복지부와 충북도 등 관련 기관에 보냈다.

의원 대표 발의한 박한범 의장은 "공중보건의사 대부분이 민간 의료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군내 보건소와 보건지소에서 고령자,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열약한 농촌으 의료현실을 고려해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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