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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증평 송산초·청주 내곡3초 신설 제동

오송3초·충주 화곡초 중앙투자심사 통과
송산초 '공동주택건설사업 구체화 안 돼' 반려
내곡3초 '과대·과밀학교 해소계획 재검토'결정

  • 웹출고시간2022.07.24 13:12:32
  • 최종수정2022.07.24 13:12:32
[충북일보] 교육부가 증평 가칭 송산초등학교와 청주 가칭 내곡3초등학교 신설계획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반면 청주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 내 가칭 오송3초등학교와 충주기업도시 내 가칭 화곡초등학교 신설계획은 최종 승인했다.

충북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9~21일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충북교육청이 제출한 가칭 송산초, 가칭 오송3초, 가칭 내곡3초, 가칭 화곡초 신설안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결과 '송산초'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미확정에 따라 반려됐고, '내곡3초'는 개발지구내 과대·과밀학교 해소 계획 재검토 후 추진하라는 결정이 내려졌다. 오송3초와 화곡초는 '적정 승인'됐다.

충북교육청은 가칭 송산초와 가칭 내곡3초에 제시된 부대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고 신설계획을 보완한 뒤 다시 추진할 예정이다.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증평지역 공동주택건설 계획이 구체화된 뒤 학교신설을 추진하라는 취지의 부대의견을 달았다.

증평지역 주민들은 최근 아파트 건설로 초등학생 유입이 급증하자 송산초신설범군민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서명운동을 벌이고 결의대회를 열어 송산지구에 36학급(학생 891명) 규모의 송산초등학교를 신설해 줄 것을 교육당국에 촉구했다.

그러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는 지난 1월 가칭 송산초 신설계획을 반려한 데 이어 지난 4월에는 재검토 결정을 내렸다.

충북교육청은 청주 테크노폴리스지구의 과대·과밀학교 해소를 위해 2026년 3월 개교를 목표로 42학급(1천107명) 규모의 가칭 내곡3초를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청주 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내곡초가 신설됐으나 인근에 아파트가 신축되면서 학생수가 급증해 과밀해지고 있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내곡초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인접 단설유치원 부지(4천191㎡)를 활용해 콘크리트 구조물로 36실 규모의 교실을 수평증축하고, 공사기간 학교운동장에 임시 모듈러교실(3천484㎡)을 설치키로 계획을 세웠다.

당초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에는 내곡초를 포함해 단설유치원 1곳, 초등학교 2곳, 초·중통합학교 2곳이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내곡초 수평증축 계획에 따라 초·중통합학교가 1곳으로 줄어들면서 예정된 초·중통합학교 1곳에서도 중학교만 남고 초등학교가 없어지게 됐다.

청주교육지원청은 내곡초 인근 부지에 건립예정인 초·중통합학교 착공이 청주테크노폴리스지구 문화재 발굴 작업으로 늦어지자 내곡초 수평증축과 별도로 내곡3초등학교 신설을 추진 중이다.

오송3초는 53학급(초 45·유치원 5·특수 3), 학생 1천304명 규모로, 화곡초는 47학급(초 36·유치원 9·특수 2), 학생 955명 규모로 초등학교 2곳 모두 2025년 9월 개교 목표로 신축에 들어간다.

오송3초는 부지 1만4천626.8㎡에 건축 연면적 1만7천770.99㎡으로, 건축비 441억9천만 원, 부지비 70억1천만 원 등 총사업비 512억 원이 투입된다.

화곡초는 부지 1만3천65㎡에 건축 연면적 1만7천258.68㎡으로, 건축비 433억3천만 원, 부지비 26억1천만 원 등 총사업비 459억4천만 원이 들어간다.

오송3초 부지는 충북개발공사와 한국산업단지공단에서 무상공급하고, 화곡초 부지는 충주시가 개발업체와 협약을 맺어 무상기부채납 방식으로 공급한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가칭 오송3초와 가칭 화곡초 신설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오송 바이오폴리스지구와 충주기업도시 내에 교육인프라가 확충돼 최적의 교육여건이 마련된다"며 "가칭 송산초와 가칭 내곡3초 신설계획도 보완해 다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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