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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 2월 주인공 선정

커피향으로 전하는 위로, 40년 봉사활동 이어온 지원자 씨 소개

  • 웹출고시간2022.02.07 10:45:36
  • 최종수정2022.02.07 10:45:36

지원자 씨.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시가 지역사회의 품격을 높이는 숨은 영웅을 소개하는 월간예성 신규 코너 '훈훈한 우리동네 이야기'를 통해 40년 봉사활동의 주역인 지원자(77) 씨를 소개했다.

지 씨는 한국부인회에서 부부 갈등 상담, 소비자고발센터 등을 운영하며 여권 신장을 위한 캠페인에도 앞장섰다.

지 씨는 남편과 사별 후 잠시 쉬다가 우울함을 벗어나기 위해 2006년 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에 매진해왔다.

특히 복지관 북카페에서 저렴한 가격에 커피를 제공하거나, 동년배 상담, 저탄소 친환경 생활 실천 등 자원봉사 교육을 이수해 주변에 전파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참된 봉사의 첫 번째 가치로 '교감'을 강조하며,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그만큼 상대에게 베풀어 주는 '자기 자신을 위한 봉사'의 마음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또 봉사활동 5천 시간을 채운 데에 이어, 앞으로 1만 시간을 목표로 건강하게 오래오래 봉사하는 것이 목표다.

지 씨는 "오랜 시간 봉사를 해오면서 만나는 사람들을 위로한 시간보다 오히려 위로받은 시간이 더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가 누군가에게 필요한 사람임을 실감하는 순간이 진정한 봉사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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