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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공무원노조 1인시위 폄훼한 도의원 공식사과 요구 강력 반발

노조, 전원표 도의원 사퇴 촉구, 퇴진운동 벌이겠다

  • 웹출고시간2020.09.08 15:24:35
  • 최종수정2020.09.10 15:10:04

이기복 전공노 영동군지부장이 8일 영동군청에서 1인시위를 폄훼한 전원표 충북도의원에 대해 공식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을 내고 있다.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전국공무원노조충북지역본부 영동군지부가 정당한 1인시위를 폄훼한 전원표(제천2) 충북도의원과 관련, 공식 사과를 요구하며 강력반발하고 있다.

8일 전공노 영동군지부 이기복 지부장 등은 성명을 내고 즉각 사과와 도의원 사퇴를 촉구했다.

성명서에서 전공노 영동군지부는 "지난 3일 충북도의회 임시회 5분 발언에서 충북도자친연수원 이전계획에 철회를 요구하는 1인시위를 폄훼한 전원표 도의원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는다"며 "영동군지부는 타당한 사유없이 단지 균형발전과 도지사의 공약이라는 이유로 도민 혈세 600여억 원을 낭비하려는 자치연수원 이전계획을 저지하기 위해 지난 6월15일부터 60여일 동안 넘게 도청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전 도의원은 영동군에서 공조직을 동원 도청 주변에서 시위하는 모습을 봤다. 참 애석하기 짝이 없다. 도대체 왜 이런 말도 안 되는 퍼포먼스를 하는지 균형발전을 저해하는 말장난으로 치부하며 마치 영동군수의 사주를 받아 시위를 하는 것 처럼 영동군지부를 모욕하는 발언을 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공인이 비속어를 써가며 영동군과 노조를 폄훼한 전 도의원에 대해 공식적인 사괴를 요구한다"며 "만약 사과를 하지 않을 경우 항의를 통해 도의원 사퇴는 물론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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