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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 수해 복구로 수마의 상처 보듬어

연휴 반납한 자원봉사단체, 수해복구에 구슬땀

  • 웹출고시간2020.08.18 10:49:52
  • 최종수정2020.08.18 10:49:52

옥천군 자원봉사자들이 연휴를 반납하고 군서면 인삼밭을 찾아 수해복구를 하고 있다.

ⓒ 옥천군
[충북일보] 옥천군이 지난 연휴기간인 15~17일 에도 각계각층의 수해 복구노력으로 차츰 일상으로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다.

수해복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연휴도 반납 수해피해 농가를 도와 상실감에 빠진 농가에게 큰 힘과 깊은 위로가 됐다.

옥천군 자율방범대, 해병전우회 등 자원봉사단체 50여명은 지난 15일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군서면 인삼농장을 찾았다.

이날 봉사자들은 30도가 넘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오전 일찍부터 농장에 방문해 인삼 차광막과 나무 총대를 분리 철거하고, 침수 피해를 입은 인삼 싹을 제거했다.

뉴옥천라이온스는 15일 군서 은행리 일원에서 인삼농가 수해복구 활동을 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힘을 되고자 장화, 우의, 고무장갑 각 50개와 생수 200병을 지원했다.

이날 군서면 은행리 일원 인삼농가에서 전달식을 진행하고, 현장 봉사 들에게 전달하여 봉사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했다.

또한, 이러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큰길명품한우는 봉사자들에게 식사 봉사를 해 눈길을 끌었다.

큰길명품한우는 15일부터 수해복구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봉사자들의 끼니를 거뜬히 해결해줄 뷔페차를 지원했다.

봉사자들이 편하게 식사할 수 있도록 천막 및 의자도 설치하는 정성 또한 돋보였다.

군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관내에서 계속해서 봉사가 이어지고 있다. 어려움 속에서도 따뜻한 봉사정신이 계속해서 또다른 훈훈한 마음으로 이어지고 있어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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