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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사과 '비상'…과수원 4곳 과수화상병 확진

조기 발생, 확산 속도 빠른 편
지난해 도내 피해보상금 270여억 원

  • 웹출고시간2020.05.24 12:59:54
  • 최종수정2020.05.24 12:59:54

조길형 충주시장이 최근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을 찾아 과수화상병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의 사과 과수원 4곳에서 '과수 구제역'으로 불리는 화상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농가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충주시에 따르면 이달 들어 과수화상병 의심신고를 한 54곳 과수원에 대한 농촌진흥청의 정밀 진단에서 소태면 1곳, 엄정면 1곳, 산척면 2곳이 과수화상병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긴급 매몰 등 공적 방제 작업에 착수했다.

올해 과수화상병 발생은 지난해 과수화상병으로 큰 피해를 보았던 지역을 위주로 발생하고 있으며, 전년보다 1주일 정도 조기에 발생했고 확산 속도도 빠른 편이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충주 76곳, 제천 62곳, 음성 7곳 등 145개 과수원(88.9㏊)에서 과수화상병이 발생했고, 피해 보상금은 270억2천만 원에 달했다.

그동안 이 병이 생기면 나무를 뿌리째 뽑아 땅에 묻고 과수원도 폐원했으나 올해부터 발생률이 5% 미만이면 가지와 인접 나무를 제거하고 5% 이상이면 폐원하는 것으로 지침이 바뀌었다.

과수화상병 확진에 따라 시는 농업기술센터에 종합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한편 산척면에 현장 대응 상황실을 가동하기로 했다.

재배면적이 1천734㏊에 충주는 생산량 전국 5위의 사과 주산지다.

조길형 시장은 최근 산척면 송강리 사과 과수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조 시장은 "지난해의 발병상황을 교훈 삼아 과수화상병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방제 작업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화상병은 세균병의 일종으로 사과나무나 배나무가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 검게 그을린 증상을 보이다가 나무 전체가 말라 죽는 국가검역병이다.

치료할 약제가 없어 과수의 구제역으로 불린다. 4월 중순 이후 사과, 배, 비파, 모과 등의 작물에 발생하는데 벌과 파리 등 곤충과 비바람, 농작업 도구 등에 의해 전염된다.

전염이 가장 활발한 기온은 영상 18도다.

하지만 영상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면 세균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고 영상 35도가 넘으면 거의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학계는 영상 40도 후반까지 기온이 상승하면 과수화상병 세균이 소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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