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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 대폭 지원

'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사업
2027년까지 2천525억원 투입
올해 50개 과제에 130억원
오는 4월16일까지 신청 접수

  • 웹출고시간2020.03.03 17:19:31
  • 최종수정2020.03.03 17:19:31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오는 2027년까지 2천525억 원을 투입해 소부장 전용 기술이전 연구개발(R&D) 사업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분야 대학·연구소의 핵심기술을 이전받은 중소기업의 후속 상용화을 위한 'Tech-Bridge(테크브릿지) 활용 상용화 기술개발사업'을 첫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테크브릿지는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 기술유통 플랫폼이다. 대학·연구소의 보유기술(약 38만 건)이 기보 전국 영업망(67개)를 활용해 수요기업에 매칭된다.

이 사업은 소부장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 및 조기 국산화를 위해 지난해 8월 국무회의에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사업이다.

총 사업비는 오는 2027년까지 2천525억 원(정부 1천912억 원, 민간 613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과제는 총 240개가 발굴되고, 올해는 50개 과제에 130억 원이 지원된다. 올해 상반기 30개 내외, 하반기 20개 내외 각각 발굴되며 하반기 사업은 6월께 공고될 예정이다.

지원대상 과제는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발굴된 과제 중 산·학·연 전문가 검토로 확정된 183개 공모과제(RFP, Request For Proposal)다.

중소기업이 공모과제에 대해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대한 평가를 거쳐 50개 과제가 선정된다. 공모과제(RFP)는 기술개발 시급성, 중소기업 개발 적합성 등을 고려해 매년 발굴·갱신된다.

사업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4월 16일 오후 6시까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중기부는 기술개발 자금지원 외에도 기술보증기금에서 운영 중인 IP인수 보증 및 사업화 보증과 연계해 중소기업의 기술이전 부담을 완화하고 사업화 성공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공공기술의 이전·활용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과기부·산업부 사업의 이어달리기 지원으로 소부장분야 기초원천·산업 핵심기술이 중소기업에게 이전·상용화될 수 있도록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와 관련한 상세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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