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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치로 세종테크밸리 '판 커진다'

전체 면적 당초보다 20% 넓은 89만8천여㎡
하지만 국내·외 대학 부지는 6만6천여㎡로 ↓

  • 웹출고시간2020.01.19 18:29:34
  • 최종수정2020.01.19 18:29:34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조감도.

ⓒ LH세종본부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정부(행복도시건설청)와 LH(한국토지주택공사)·세종시청이 세종 신도시 4-2생활권에 조성하는 세종테크밸리(도시첨단산업단지)의 전체 규모가 당초 예정보다 커진다.

최근 세종시 건립이 확정된 '네이버 2데이터센터'가 이 곳에 들어서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사업 완료 시기는 3년 연장된다. 그러나 국내·외 대학 공동캠퍼스 부지는 당초 계획의 3분의 1미만으로 크게 줄어든다.

세종시는 세종테크밸리 개발계획 변경안을 마련, 주민 등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예정으로 지난 17일 공고를 했다.

변경안에 따르면 산업단지 전체 면적은 당초 계획된 75만556㎡보다 14만7천910㎡(19.7%) 늘어난 89만8천466㎡다.

세종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위치도.

ⓒ LH세종본부
또 개발 기간은 2015~2020년에서 2015~2023년으로 3년 연장된다.

토지 이용계획 변경 내용을 보면 산업시설 용지 중 첨단산업업무시설 용지는 13만9천761㎡에서 43만3천458㎡로 29만3천697㎡(210.1%)가 추가된다.

오는 6월께 착공돼 2022년 하반기 준공 예정인 '네이버 2데이터센터' 건립 예정 부지다.

하지만 공공시설 용지 가운데 대학 부지는 당초 계획된 21만1천866㎡에서 6만6천79㎡로 14만5천787㎡(68.8%)가 줄어든다.

'네이버 제 2데이터센터' 건립 예정지 위치도.

ⓒ 세종시
행복도시건설청은 그 동안 카이스트·충남대·이탈리아 산타체칠리아음악원·아일랜드 트리니티대학 등 10여개 대학과 MOU(양해각서)나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

그러나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입주가 확정된 대학은 카이스트와 충남대 뿐이다.

따라서 세종테크밸리에 유치될 대학 수는 당초 예정보다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1980년 조치원읍에서 문을 연 고려대 세종캠퍼스는 전체 부지 면적이 42만6천793㎡다.

개발 계획 변경안과 관련, 자세한 내용은 세종시 산업입지과(044-300-4612)나 LH세종본부 사업계획1부(044-860-7497)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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