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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9.06.09 14:17:39
  • 최종수정2019.06.09 14:32:12

7일 열린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에서 군수 등 기관단체장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치매안심센터가 정식으로 문을 열며, 이 지역 치매안심망이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옥군은 유관기관과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7일 '옥천군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행사는 향수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에 이어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이루어졌다.

1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옥천읍 금구리 가화쌈지공원 인근 1천326㎡ 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지어졌다.

부지선정과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지난해 8월 첫 삽을 뜬 후 약 9개월 만에 맺은 성공적인 결실이다.

1층(연면적 298㎡)은 내소자를 위한 상담실과 경증치매환자를 위한 쉼터, 프로그램실, 사무실 등이, 2층(연면적 312㎡)은 건강교실과 가족실, 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10명의 전문인력이 상주해 체계적인 치매 관련 통합서비스를 제공한다.

선별검사, 진단검사, 감별검사 등 치매 조기 발견을 위한 내실 있는 검사체계가 갖춰지고, 경증치매환자와 인지저하자 등 대상군별에 따른 맞춤형 치매프로그램이 기존보다 한층 더 강화돼 운영된다.

치매환자를 위한 쉼터는 물론, 치매환자를 돌보느라 지친 가족들의 정서 치유와 힐링을 위해 따로 마련된 가족카페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서는 가족프로그램, 자조모임 등 치매환자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 펼쳐져 모두에게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전한다.

뿐만 아니라 치매치료관리비와 치매환자 조호물품 지원, 실종예방서비스, 치매파트너 양성 등의 서비스도 대폭 확대된다.

김재종 옥천군수는 "옥천군 치매안심센터는 전문성을 갖춘 상주 인력과 함께 치매 예방과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한 최첨단 시설과 인지재활도구 등을 갖추고 있다"며 "이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치매 친화적 사회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역 4월 말 기준 치매등록 환자 수는 1천165명으로, 65세 이상 노인 인구수 1만4천259명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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