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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장 "시내버스 노선, 시민 의견 충분히 수렴해야"

동절기 대비 안전대책 만전도 지시

  • 웹출고시간2016.10.17 15:10:41
  • 최종수정2016.10.17 18:44:44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 시내버스 노선 전면개편을 앞두고 노선 폐쇄 등에 따른 시민들의 불편이 우려될 것으로 예상되자 이승훈 청주시장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라고 지시했다.<17일자 3면>

이승훈 시장은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이번에 노선이 개편되면 앞으로 10년 뒤에나 다시 개편되기 때문에 잘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계획대로 노선 개편을 진행하는 것도 좋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의견을 듣고 불편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내버스 노선개편 관련 주민설명회는 형식적으로 하지 말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충분히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며 "주민설명회를 할 때 시민불편이 최소화되도록 최대한 많은 의견을 들을 것"을 당부했다.

청주시로부터 노선개편 연구용역을 맡은 ㈜드림이엔지는 지난 14일 '시내버스 노선 개편 중간보고회'에서 대중교통시민위원회 위원들에게 기존 128개 노선(공영노선 43개 제외)을 58개(57.8%)로 대폭 축소하는 노선개편 초안을 공개했고 이 자리에서 일부 위원들은 주민들의 불편이 우려된다고 지적했었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거쳐 연말까지 노선개편안이 확정할 예정으로 노선개편 시기는 내년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시장은 "동절기종합대책을 수립할 시기가 왔다"며 "서민들의 겨울나기가 어렵지 않도록 서민생활 안정, 시설물 안전점검, 도로제설대책, 복지 사각지대 집중발굴, 취약계층 건강,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전국체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청주시청 소속 선수들도 격려했다.

이 시장은 "전국체전에서 청주시청 소속 이수민 선수 여자마라톤 1위, 양궁 여자부 금메달 2개, 롤러 금메달 1개로 충북 8위 달성에 크게 기여하는 등 선수들의 수고가 많았다"며 "또 청주시청 양궁부 홍승진 감독이 백마장 체육훈장을 받아 청주시청의 위상을 드높여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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