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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남한강 낚시대회 '풍성'

N·S 블랙홀 쏘가리 대회 시작 군수배

  • 웹출고시간2013.03.19 13:28:58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남한강 루어낚시 전경

올해도 단양 남한강을 찾는 전국 낚시 마니아들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낚시철인 다음 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전국규모 낚시대회와 가족과 함께하는 낚시캠프 등 모두 6차례의 낚시행사가 마련된다.

루어낚시가 시작되는 내달 28일에는 11회 N·S 블랙홀 쏘가리 낚시 대회가 개최돼 남한강 루어낚시의 서막을 연다.

이어 6월에는 루어 낚시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7회 단양군수배 전국 쏘가리 루어낚시대회가 열려 남한강 쏘가리와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특히 이 대회에는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700여명의 루어 낚시인들이 출전해 300만원(1위)의 상금을 두고 진검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최근 루어낚시 못지않게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는 전통 견지낚시대회도 전국규모로 5월과 6월 2차례 열려 짜릿한 손맛을 선사하게 된다.

최근 가족단위 여가 체험활동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가족과 함께 낚시와 캠핑을 체험할 수 있는 가족 낚시캠프도 열린다.

여름 휴가철이 시작되는 7월과 10월 1박2일의 일정으로 남한강 지류하천이 흐르는 대강면 오토캠핑장에서 다채롭게 마련된다.

단양남한강은 빼어난 자연풍광과 함께 수질이 맑은데다 시내 접근성이 좋아 낚시를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라는 게 낚시인들의 평가다.

특히 쏘가리가 서식하기 알맞은 잔잔한 여울과 물웅덩이가 풍부해 해마다 10만여 명이 즐겨 찾는 루어낚시의 명소다.

단양남한강에는 또 쏘가리를 비롯해 꺽지, 끄리, 누치 등 60여종의 다양한 토속어종이 서식한다.

이 때문에 낚시철이 시작되면 단양남한강은 전국 각지에서 온 낚시인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한다.

인근엔 남한강을 모티브로 한 다누리아쿠아리움과 민물낚시 박물관이 자리해 낚시인들에겐 색다른 낚시관광 포인트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단양은 한해 평균 10만여명의 낚시인들이 찾을 만큼 낚시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낚시마케팅을 펼쳐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올해 1억원을 투자해 쏘가리 등 토속어종 치어 7만5천여마리를 방류하는 등 남한강 어족자원 보전에도 힘쓸 방침이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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