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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철 공항공사 사장, 국가경쟁력 대상 'CEO 최고대상'

"글로벌 공기업으로 거듭날 것"

  • 웹출고시간2009.12.28 19:44:4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성시철 한국공항공사 사장이 28일 한국경영평가원이 주최하고 대통령 직속 자문기관인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가 후원하는 '2009 국가경쟁력 대상'에서 CEO 최고대상을 수상했다

성 사장은 글로벌 경쟁시대의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창의적이고 탁월한 경영혁신을 통해 국가경쟁력 향상에 크게 기여한 점을 인정, 이같이 선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 사장은 지난 1980년 국제공항관리공단(한국공항공사 전신)에 입사한 후 30년 동안 근무해온 공항운영 전문가로, 평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대화를 통해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동시에 찾는 등 안전제일, 고객중심의 혁신경영을 해왔다.

성 사장은 특히 지난해 8월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실시한 항공안전종합평가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항공안전국가로 거듭나는 데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6월4일 정부로부터 은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공항운영자로서는 세계 최초로 그동안 전량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항행안전시설 7종을 개발해 국내공항에 설치해 연간 80억원의 대체효과를 거두었으며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이란, 태국, 인도네시아, 폴란드, 콜롬비아 등 10개국에 70억여원 상당을 수출해 항행장비 제조기업으로의 위상을 높여왔다.

한국공항공사는 R&D를 통해 항공기에 방위각 정보를 제공하는 DVOR(전방향표지시설)과 거리정보를 제공하는 DME(거리측정시설), ILS(계기착륙시설), 항행안전장비의 성능 이상 유무를 점검하는 장비인 FTS 등을 개발했다.

이같은 R&D 제품개발에 힘입어 한국공항공사는 올해 8월 세계 시장에의 진입을 위해 'R&D 제품 해외진출 선포식'을 갖고 연간 1조2천억원대의 항행안전시설 시장에 2015년까지 세계 3대 항행장비 제작사로 진입할 것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 14개 공항을 친환경 그린에어포트로 추진하기 위해서 5년 동안 2천300여억원을 투자해 태양광 발전시스템 도입, 기존의 할로겐형 항공등화를 2011년까지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LED 전구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이 같은 혁신경영에 따라 대한민국 윤리경영대상 연속 수상(2008년, 2009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에서 주관하는 2009년도 서비스품질 등급 인증심사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수준의 서비스품질을 인정받았다. 이와 함께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주관하는 '2009년도 한국의 경영대상' 고객만족부문 종합대상에도 선정됐다.

성 사장은 "우리 공사의 전임직원이 한마음 한뜻이 되어 공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합심한 결과"라며 "2015년 세계 3대 메이저 기업을 목표로 4종의 항행안전장비를 추가로 개발하고 판로를 확대하기 위하여 동남아와 아프리카에 집중적으로 마케팅해 공항경영 글로벌 공기업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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