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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밀레니엄타운에 대규모 꽃밭 만든다

충북도, 유채꽃, 양귀비꽃 등 검토… 유휴부지 활용 경관 개선

  • 웹출고시간2023.02.26 15:45:55
  • 최종수정2023.02.26 15:45:55
[충북일보] 충북도가 미호강변 이어 청주 밀레니엄타운 내에도 대규모 꽃밭을 만들 계획이다.

26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시 주중동 일원에 조성 중인 밀레니엄타운 내 유휴부지를 활용해 꽃밭을 조성한다.

규모는 현재 활용하지 않고 있는 부지 16만5천289㎡(약 5만평)에서 폐적치물 보관장소 등을 제외한 면적에 조성할 예정이다.

도는 3월 중순까지 파종하면 봄에 개화 가능한 유채꽃, 양귀비꽃 등의 모종을 검토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밀레니엄타운 내 꽃밭 조성에 대해 사업 시행사인 충북개발공사와 협의 중에 있다"며 "경관조성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유휴부지가 더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도는 미호강변 약 9천856㎡의 면적에 유채꽃밭을 시범 조성하고 있다.

미호강의 수질복원, 친수여가공간 조성의 목적에 따라 하천 유수에 영향을 주지 않는 범위 내에서 꽃밭을 만들고 있다.

다음 주 초에 파종할 예정으로 5월께 도민이 미호강에서유채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방치되고 있는 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볼거리와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농촌지역과 관광지 주변에 해바라기 등 밀원식물을 심어 농외소득을 올리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올해 1억7천890만 원을 들여 청남대 등 관광지 주변과 자연발생유원지, 양봉집단사육지역 등 52.7㏊에 해바라기, 들국화, 청보리, 메밀, 유채 등을 심을 예정이다.

작물별로는 해바라기 24.5㏊, 들국화 9.5㏊, 청보리 6.5㏊, 메밀 7.2㏊, 유채 5㏊ 등을 재배할 계획이며, 각 작물별로 ㏊당 해바라기는 500만원, 나머지 작물은 200만원을 각각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지역별로 특색 있는 경관·밀원 작물 재배를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경관을 유지하고, 토종벌과 연계돼 농가소득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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