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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외지인 주택 소유 비율 전국에서 가장 높아

외지인 주소지 대전 유성구, 대전 서구, 청주시 순으로 높아

  • 웹출고시간2022.11.17 09:48:20
  • 최종수정2022.11.17 09:48:20
[충북일보] 세종의 외지인 주택 소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최근 밝힌 2021년 주택소유통계에 따르면 주택소재지와 동일한 시도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전국적으로 평균 86.5%에 달했다.

그러나 세종은 67.5%로 전국에서 가장 낮았다.

이는 32.5%는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다는 것으로 결국 세종의 외지인 주택소유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지인 주소지별로는 대전 유성구가 11.3%로 가장 높고, 대전 서구 9.3%, 청주 9.1% 등으로 이들 3개 지자체가 세종의 외지인 주택소유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또 2건 이상의 주택소유자 비중 역시 세종은 전국에서 제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제주가 20.2%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데 이어 세종은 18.5%를 기록했다.

이는 거주외 투자 목적으로 주택을 갖고 있는 소유자가 많다는 의미다.

반면 가구의 주택소유율에 있어서 세종은 전국에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세종의 가구 주택소유율은 53.4%로 서울(48.8%), 대전(52.8%)에 이어 전국에서 3번째로 낮았다.

이는 그만큼 세종의 무주택 가구가 많다는 것을 의미하는 하표로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전국적으로 전체 주택 1천881만2천호 중 개인이 소유한 주택은 1천624만2천호로 86.3%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보다 27만4천호(1.7%) 증가한 것이다.

주택소재지와 동일한 지역 내의 거주자가 주택을 소유한 비중은 시·도 기준으로 86.5%, 시·군·구 기준으로는 76.2%를 차지했다.

주택을 소유한 개인은 1천508만9천명으로 전년보다 39만3천명(2.7%)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성 820만6천명(54.4%), 여성 688만3천명(45.6%)으로 집계됐다.

주택을 1건만 소유한 사람은 1천281만6천명(84.9%), 2건 이상 소유한 사람은 227만3천명(15.1%)으로 나타났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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