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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기업 美 홈쇼핑 첫 런칭방송…충북산 K-푸드 세계화 시동

㈜코어그린 MBC AMERICA서 천연 조미세트 판매방송
충북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발판 진출 성공

  • 웹출고시간2022.11.16 18:03:32
  • 최종수정2022.11.16 18:03:32
ⓒ 코어그린 홈페이지
[충북일보] 충북 농식품 수출 기업이 도내 최초로 미국 홈쇼핑 런칭방송을 통해 충북산 K-푸드의 세계화에 시동을 걸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 소재 ㈜코어그린은 지난 3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홈쇼핑 MBC AMERICA에서 천연 조미세트 판매방송을 총 3회 실시했다. MBC AMERICA는 미국 전역에 송출되는 홈쇼핑 채널이다.

코어그린의 대표 제품인 일품육수를 포함한 7종의 조미가 들어간 '요릿' 세트는 방송에서 1만1천300달러(한화 약 1천5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MBC AMERICA는 미국 전역에 방송되는 홈쇼핑 전문채널이다.

㈜코어그린 관계자는 "영세한 중소기업의 수출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해 준 충북도와 관계기관에 감사하다"며 "끊임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충북산 K-푸드의 세계화를 이끄는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코어그린은 충북도가 개설·운영하고 있는 미국 농식품 상설 판매장을 발판으로 미국 홈쇼핑에 진출하게 됐다.

미국 홈쇼핑 MBC AMERICA에서 판매된 코어그린 천연 조미세트.

ⓒ 충북도
도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충북 농식품 해외 상설판매장 '청풍명월'을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청품명월 입점업체는 도내 중소기업 21개사가 입점해 김치, 청국장 등 73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올해 총 수출액은 127천 달러다.

코어그린도 청풍명월에 입점해 천연 조미료를 판해고 있으며, 미국 진출을 다각도로 모색하던 끝에 이번에 성공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어그린의 방송을 계기로 더 많은 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미국 전역에 방송할 계획"이라며 "K-푸드의 중심에서 충북 농식품이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코어그린은 '생명·자연·건강'을 기업 모토로 2019년 11월 창립, 천연재료만을 활용해 1초육수 등 천연 조미세트를 탄생시켜 국내 유명 온·오프라인 쇼핑채널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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