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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욱진기념관 건립 기념 학술대회 개최

기념관 정체성 확립, 장욱진 화백 생애 및 예술관 집중 조명

  • 웹출고시간2022.11.17 09:42:17
  • 최종수정2022.11.17 09:42:17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조감도.

ⓒ 세종시
[충북일보] 세종시가 연동면 출신의 현대미술사 거장인 장욱진 화백의 기념관 건립과 함께 그의 예술세계재를 조명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시는 오는 25일 세종시청 대회의실에서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 관련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장욱진 화백의 생애와 예술관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하고,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 건립의 정체성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대회는 총 3부로 구성돼, 제1부는 김현숙 전 이응노미술연구소장이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주제로 '장욱진 예술의 미술사적 의의'를, 충남대학교 신수경 교수는 '삽화와 표지화로 보는 장욱진의 예술세계'를 각각 발표한다.

2부는 '작가기념관의 현재'라는 주제로, 동덕여자대학교 양지연 교수가 '공공의 기관으로서 작가미술관과 기념관'을 주제로, 성북구립미술관 김보라 관장이 '지역 작가미술관 운영과 현재'를 주제로 발표한다.

마지막 3부는 조은정 고려대학교 교수를 주축으로 각계 전문가들이 '작가미술관, 기념 방식과 세종시, 생가' 등에 관한 대담을 진행해 세종시립장욱진기념관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등 종합토론의 장을 펼친다.

이번 학술대회는 세종시 공공미술 정책에 관심이 높은 예술가, 미술이론가, 시민 등도 참여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열린 기념관' 조성에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권행가 한국근현대미술사학회장은 "이번에 발표하는 학술논문자료집은 디지털 PDF로도 학회 누리집에 공유돼 세종시민뿐만 아니라 각계 미술이론과 미술관 연구자들이 장욱진 화백과 그의 예술에 대한 전문 연구자료의 기반이 되는 자료보관소(아카이브)로 활용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시는 본격적인 장욱진 기념관 건립을 위해 내년 1억 1천만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장욱진유화 전작도록 디지털 전환연구'와 '장욱진생가기념관 세부운영 방안연구'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안종수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장욱진 화백의 예술세계와 장욱진기념관 건립을 국내 미술계 및 학술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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