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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해양·환경 분야 위성 자료 공동 활용의 장 마련

4회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학술대회

  • 웹출고시간2022.11.16 11:23:20
  • 최종수정2022.11.16 11:23:20

기상청국가기상위성센터는 16일 기상과 해양, 환경분야의 위성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학술대회를 열고 있다.

ⓒ 국가기상센터
[충북일보] 기상과 해양, 환경분야의 위성자료를 공동으로 활용하기 위한 학술대회가 열렸다.

기상청 국가기상위성센터(센터장 김윤재)는 16일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협의체 참여기관인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 국립해양조사원(원장 변재영), 한국해양과학기술원(원장 김웅서)과 공동으로 제주에서 4회 천리안위성 2(A·B)호 융복합 활용 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4개 기관은 지난 3월 천리안위성 2호의 성공적인 활용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상-해양-환경 탑재체 관측자료 공유와 융복합 산출물 공동 개발, 자료서비스 및 품질관리업무 협력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9년부터 매년 열린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지오에이아이(GeoAI)데이터학회의 2022년 추계학술대회와 연계돼 열렸다.

17일에는 지오에이아이데이터학회와 함께 주관하는 '천리안위성 2호 융복합 활용 연구 학생경진대회'가 진행된다. 국내 대학의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 경진대회는 미래의 위성 활용 연구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현장 심사를 통해 우수 연구자에게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기상청은 해양·환경 위성 자료의 공동 활용이 본격화됨에 따라, 황사, 해무 등 위험 기상 감시를 위해 2B호의 위성영상을 예보에 활용하고 위성별 탑재체의 장점을 융합하여 2A호 기상위성 자료의 활용도를 높여가고 있다.

국가기상위성센터는 천리안위성 2A호 기상탑재체의 높은 시간해상도(전구 10분, 동아시아 2분)로 구름, 황사, 안개 등 위험 기상을 24시간 관측하고 있으며, 최근 2B호 해양탑재체의 높은 공간해상도(250m)를 활용하여 안개 정보를 상세화하고, 2B호 환경탑재체의 자외선 경로 자료를 융합해 정확도 높은 에어로졸 정보 산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김윤재 국가기상위성센터장은 "천리안위성 2호 운영기관 간의 협력 강화로, 기상·해양·환경 각 분야에서 위성 자료 공동 활용을 통한 고품질의 위성정보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다"라며 "기상청은 앞으로도 관련 분야의 연구 인력 양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신뢰도 높은 위성정보 서비스 제공으로 기후 위기 대응 및 국민 안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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