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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1.10.11 13:37:05
  • 최종수정2021.10.11 13:37:05

진천군이 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여성가족과 직원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조직 구성원들이 함께 공감하고 참여하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며 주목받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진천군은 기초지방자치단체로는 최초로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2021년 양성평등 조직문화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2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9월에는 성평등 조직문화 자가진단을 실시하는 등 조직 내 성평등 현황 파악을 완료했다.

군은 이를 통해 조직 내 성차별 인식 개선과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3대 핵심전략으로는 성인지 감수성 증진을 위한 대상별 맞춤형 특화교육, 소통 활성화를 위한 공론의 장 상시 운영, 고충처리 기구의 전문성 강화 등이다.

추진과제로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10대 실천과제 마련 △MZ세대와의 소통 간담회 △성평등지킴이(Key person) 지정 운영 △조직 내 양성평등 자체 실무추진 위원회 운영 △직장 내 성희롱 온·오프라인 상담창구 상시운영 △성희롱 피해자 지원 체계 구축 제도 마련 △가해자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선언 등을 추진해 조직 내 성차별적 관행과 인식을 없애고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결집한다는 계획이다.

성평등한 조직문화를 군내 기업 조직문화로 확산시키기 위해 군 상공회의소와 함께 오는 11월경 맞춤형 성평등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성평등 조직문화 조성 사업이 구성원들이 변화를 체감하는 실질적인 양성평등문화 정착을 위한 새로운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추진계획을 바탕으로 각 과제들을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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