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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렉키로나' 글로벌 임상 3상 환자 모집·투약 완료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1천300명 투약
안전성 관련 특이·이상반응 없어
수출 탄력·투여 대상군 확대 기대

  • 웹출고시간2021.04.26 17:24:24
  • 최종수정2021.04.26 17:24:24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임상 3상 환자 모집 및 투약을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지난 1월부터 임상 3상시험을 위한 환자 등록을 진행했다. 최근 한국, 미국, 스페인, 루마니아 등을 비롯한 13개 국가 에서 임상 3상 목표 환자 총 1천300명을 모집해 투약까지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당초 1천172명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이후 보다 많은 환자에게서 안전성 및 유효성 결과를 확보하기 위해 최종 모집 인원을 1천300명으로 확정했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현재까지 투약을 마친 환자 가운데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이 나타나지 않았으며, 투약 후 이상 반응으로 인한 연구 중단 사례는 없었다.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의 안전성을 현재 진행 중인 수출 논의에서 적극 강조하는 한편, 6월 말까지 3상 임상시험에 대한 데이터 분석 및 결과를 도출해 국내외 허가기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재 진행 중인 허가 신청 건에 대한 심사 속도를 더욱 가속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60세 이상이거나 기저질환(심혈관계 질환, 만성호흡기계 질환, 당뇨병, 고혈압 중 하나 이상)을 가진 고위험군 경증환자 및 중등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렉키로나의 조건부 승인을 획득했다.

이번 3상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는 만큼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이 입증되면 투여 대상군이 지금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이미 지난해 10만 명 분의 렉키로나 생산을 완료했다. 글로벌 수요에 따라 연간 150만~300만 명 분의 렉키로나를 추가 생산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여전히 유행하고 있고 본사임상팀 및 현지 직원들의 많은 노력으로 빠른 시간 내 충분한 환자 수 모집이 가능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수출 관련 논의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 상반기 중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통해 우수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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