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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장년층 건강 '적신호'

市 모바일 대사증후군 예방사업 추진
모바일 활용 365일 직장인 건강하게 프로젝트 진행

  • 웹출고시간2020.07.02 13:07:03
  • 최종수정2020.07.02 13:07:03

충주시가 모바일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벌인다.

ⓒ 충주시
[충북일보] 충주지역 청·장년층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2019 지역사회건강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고혈압 진단율(30세 이상)이 19.4%인데 반해 충주시는 23.3%다.

또 당뇨병 진단율(30세 이상)은 전국 8.4% 대비 충주 9.0%로 지역 중·장년층 직장인의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충주시는 지역 내 8개 기관 500여 명의 직장인을 대상으로 모바일을 이용한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진행한다.

사업은 △참여자 모집 및 협약 △건강행태조사 및 사전대사증후군검사 △내혈관알기 체험 및 건강리더 양성 △대사증후군 사후 검사 및 만족도 조사 후 평가 단계 등 5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초기 검사단계를 제외한 대부분의 과정을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바일을 통해 이뤄진다.

충주시보건소는 보건관리자가 없는 기관을 중심으로 대상기관을 선정한 후 의사·간호사·운동처방사·심리상담사 등 14인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구성해 아침 7~9시까지 직장인 대상 검사 및 상담을 벌인다.

또 동료 직원 간에 밴드를 구성해 건강 걷기, 계단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동료의 운동 실적을 확인하며 협력과 경쟁을 병행해 직장인 건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일과 양육 등 바쁜 일상 속에서 본인의 건강을 돌보지 못하는 직장인들이 대사증후군 예방사업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직장 내 건강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건강한 사회문화를 확산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향후 참가자 호응에 따라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사회적인 이동이 감소하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진 직장인들이 많이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분이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을 실천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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