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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학군교, 기술행정 준사관 160기 임관식

신임 준사관 121명 힘찬 출발…화제 인물 다양

  • 웹출고시간2020.06.19 18:34:27
  • 최종수정2020.06.19 18:34:27

육군학생군사학교가 19일 대강당에서 기술행정

ⓒ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
[충북일보] 괴산 육군학생군사학교는 19일 대강당에서 기술행정 준사관 160기 임관식을 개최했다.

기술행정분야 최고 전문가인 준사관 121명이 이날 임관과 함께 힘찬 출발을 했다.

학군교는 코로나19 예방적 조치에 따라 가족과 외부 인사 없이 국방홍보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이날 행사를 생중계했다.

신임 준사관들은 학군교에서 지난 8일부터 2주간 전술학, 인성교육 등 장교로서 필요한 기본소양과 직무수행능력 등을 배웠다.

임관식에서는 교육성적 우수로 이지형(39·병기) 준위가 참모총장상, 조현호(37·병기) 준위가 교육사령관상, 안동빈(38·병기)·이재규(36·정보) 준위가 학교장상을 각각 받았다.

임관 기술행정 준사관 중에는 특별한 사연을 가진 인물도 있다.

정영민(40·병기) 준위는 전차·장갑차 정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안해 10년간 10억 원 이상 예산을 절감한 주인공이다.

K200 장갑차 발전기 결합 방법을 개선 방안으로 제안해 군 전투력 발전에 이바지하기도 했다.

이훈(32·정보) 준위는 영상정보 분야를 개척한 전문가다.

지난해 1회 국방분야 국가자격 영상판독사 1급 시험에서 최초로 최연소 합격했다.

강진혁(39·병기) 준위는 적과 교전하거나 교전한 아군을 직접 지원한 인원 중에서 남의 본보기가 되는 자에게 부여하는 '명예로운 경력'을 2개나 가지고 있다.

2010년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2012~2013년 동명부대 파병 당시 정비 지원 임무 수행과 예산 절감에 이바지했다.

박준원(39·정보) 준위는 3개의 군번을 가졌다.

그는 2003년 학군사관 41기로 임관해 보병장교로 8년 4개월 복무 후 전역했다가 2011년 부사관으로 재입대했다.

이번에 준사관으로 임관하면서 군번 3개를 보유했다.

오승현(36·항공) 준위도 군번 3개의 주인공이다.

2003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 전역 후 2006년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지금은 최정예 항공전문가가 되고자 준사관에 도전했다.

그는 주특기 관련 항공정비 자격증 8개 등 14개를 취득했다.

이 밖에 최용훈(39·정보) 준위는 부사관 출신 아버지(최일도 상사)와 준사관으로 임무 수행 중인 형(최봉식 준위)의 뒤를 이었다.

이들 삼부자의 군 생활만 66년이다.

정재학(육군 소장) 학생군사학교장은 "앞으로 전후방 각지에서 전문적이고 숙련된 전투원으로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국민에게 봉사·헌신하는 자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임관식을 마친 기술행정 준사관들은 곧바로 전후방 각급 부대에 배치된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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