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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동심동덕' 노사 파트너십 화제

백짓장도 맞들면 낫다

  • 웹출고시간2017.12.18 14:14:21
  • 최종수정2017.12.18 14:14:21

성공적인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는 단양군과 공무원노조가 지난 7월 어상천 수박 촉진 행사를 함께 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군과 단양군공무원노조가 성공적인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화제다.

8대 단양군공무원노조는 2015년 출범과 함께 '살기 좋은 단양, 직원이 행복한 직장'을 기치로 내걸고 다양한 분야에서 민선6기 단양호와 호흡을 맞췄다.

단양군은 한해 1천만이 찾는 대한민국 관광 중심 도시지만 신규와 타 지역 출신 공무원들에게는 벽지인데다 복지·인사가 낙후됐다는 인식이 팽배해 전출률이 높았다.

김 지부장은 한국자유총연맹 단양군지회 청년회장과 단양궁도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의 수장을 맡았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군 집행부와의 소통을 위해 노력했다.

류한우 군수와 김완구 단양군 노조지부장은 소통과 대화를 강조하는 노사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 복지증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그 결과 군과 노조는 올해 10년 이상 장기근속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해 실시되던 장기근속자의 안식 휴가일수를 근속 연수에 따라 5∼15일 늘리는 성과를 이뤘다.

또 인사 적체 해소를 위해 충청북도와의 수차례 걸친 협의 끝에 6급 장기교육 자원을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성과를 거뒀다.

전국 최하위 수준이던 복지 포인트도 내년부터는 타 자치단체의 수준에 맞춰 기본 포인트를 인상할 예정이고 청사 내에 여성공직자를 위한 여성 전용 휴게실도 설치된다.

산간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읍·면 등 일선 근무자에게 지급되는 월액여비도 현실에 맞게 인상해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이와 함께 공직자 하계휴양시설과 토·일요일 숙직·일직 근무자 대체휴무 등 직원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마련해 단양군 공직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노조는 지역발전과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지역주민들로부터도 칭찬을 받고 있다.

올 한해도 지난 7월 28일 어상천수박 수확촉진행사를 시작으로 농촌봉사활동, 사랑의 연탄 나누기, 품안에 나눔 후원 협약 등을 펼쳤다.

어상천수박 수확촉진행사는 해마다 류한우 군수를 비롯해 김완구 지부장, 장진용 노조 복지국장, 조합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리는 노사 화합의 장이기도 하다.

올해도 이른 새벽부터 직접 딴 1천100여 통을 판매해 농가에 힘을 보탰고 사회복지시설에 200여 통의 수박을 전달해 사랑을 실천했다.

김 지부장은 "취임 당시 만해도 이 자리가 막중한 책임을 갖는 자리라 두려움이 앞섰지만 군민과 조합원 여러분의 성원으로 순항할 수 있게 된 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과 호흡하는 공무원 노조가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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