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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들녘에 '반기문 벼그림' 눈길

충주시농업기술센터, 유색벼로

  • 웹출고시간2016.07.26 10:34:24
  • 최종수정2016.07.26 19:53:06

충주시 달천동 모시래뜰에 반기문 UN 사무총장이 등장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고장을 홍보하기 위해 만든 벼 그림이다. 반 사무총장은 음성에서 태어나 초·중·고 학창시절을 충주에서 보냈다. 이번 그림의 바탕은 중생종인 하이아미를, 색깔 연출은 유색벼인 자도와 황도·적도를 각각 사용했다.

[충북일보=충주] 충주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대형 '벼그림'이 충주시 달천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신축부지 앞 모시래뜰에 등장, 눈길을 끌고 있다.

충주시농업기술센터는 충주를 홍보하고 볼거리 제공을 통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을 위해 모시래뜰 논에 충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인물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벼 그림을 조성했다.

센터는 모시래뜰 논 4필지 9천917㎡를 임차해 지난 5월 16일 바탕벼 1차 이앙에 이어 5월 27일과 28일 이틀간 유색벼 이앙작업을 가졌다.

바탕벼는 중생종인 하이아미로, 색깔 연출은 유색벼인 자도와 황도, 적도 등의 품종을 이용해 이미지를 연출했으며, 이들 벼들은 자라면서 각자 고유의 색을 짙게 가짐으로써 벼그림의 형상을 자연스럽게 연출하게 된다.

벼그림은 비료 살포, 제초작업, 농약방제 등 꾸준한 관리를 거쳐 중생종 수확기인 9월말까지 유지할 예정이다.

벼 이삭이 여무는 9월은 벼의 색깔이 가장 뚜렷하게 드러나 벼그림을 감상할 수 있는 최적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센터는 충주시민과 관광객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종성 작물환경팀장은 "벼그림은 2011년 충주세계무술축제 홍보와 2012년 2013세계조정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해 조성한 이래 이번이 세번째"라며 "벼그림이 충주를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톡톡히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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