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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카 충북도회, 어르신 모시고 9년째 효도관광 '훈훈'

고성 통일전망대와 주문진 등 강원도 관광
지역별 순회 잔치 열어 공경심 고취에 앞장

  • 웹출고시간2013.04.29 18:35:1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코스카 충북도회 초청으로 강원도 일원 '효도관광'에 참석한 증평지역 어르신들이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전문건설 업체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코스카) 충북도회(회장 황창환)가 9년째 지역 어르신을 초청한 효도관광 행사를 갖고 있어 지역 사회의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코스카 충북도는 5월 가정의 달을 앞둔 지난 28일 증평지역 어르신들을 모시고 강원도 일원에서 '사랑의 효도관광' 행사를 가졌다.

이번 효도관광에서는 평소 여행 기회가 적고 소외되기 쉬운 증평지역 어르신들과 함께 고성 통일전망대와 주문진 등 강원도 일원을 탐방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참석 어르신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이번 강원도 효도관광은 북한의 계속되고 있는 위협 속에서 과거 조국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과 함께 분단과 남침의 현장을 동행하면서 확고한 안보의식을 공유하기 위한 취지도 갖고 있었다.

이번 효도관광에 참석한 김모씨는 "소외되고 외로운 노인들을 위해 전문 건설인들이 효도관광을 보내줘 매우 고맙다"며 "어려운 시기인데도 힘 없는 노인들에게 애정과 관심을 가져준 마음 자체가 우리를 행복하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최한 황창환 코스카 충북도회장은 "평소부터 전문 건설인은 어르신을 공경하고 효를 행하는 것은 나라의 근본을 다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로효친 사상의 중요성을 일깨울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증평군운영위원회 임원과 회원들은 "효도관광에 참석하신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과 웃음소리를 들으니 너무나도 즐겁다"면서 나눔과 봉사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코스카 충북도회는 어르신 공경과 사회환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전문건설인 사랑의 경로잔치'와 '효도관광' 등을 9번째 실시해오고 있다.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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