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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1.17 13:55:37
  • 최종수정2022.11.17 13:55:37

옥천군 군북면이 지난달 24일부터 영농부산물 파쇄기 순회 지원사업을 펼쳐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 군북면의 영농부산물 파쇄기 순회 지원사업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북면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이해 지난달 24일부터 파쇄 작업이 필요한 농가로부터 신청받아 마을별 순차적으로 영농부산물 파쇄기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산불감시원 9명이 면에서 보유한 파쇄기 2대를 농가에 직접 운반해 수확 뒤 모아둔 고춧대와 깻대, 잔가지 등을 파쇄해주는 사업이다. 현재까지 10개 마을 64 농가가 지원을 요청했다.

이전엔 농가에서 직접 대여하고 운반해 이용률이 저조했으나, 마을별 순회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요청하는 농가가 크게 늘었다.

특히 이 사업은 여성과 고령 농업인에게 큰 도움을 주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도 효과를 보고 있다.

관행적이었던 불법 소각 행위도 크게 줄어 산불 예방에 도움을 준다. 실제 이 사업을 시작하기 전까지 매년 여러 번 불법 소각 신고가 들어왔으나, 올해는 한 건도 없었다는 게 담당 직원의 설명이다.

군북면은 농가의 큰 호응을 고려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순회 지원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조규철 면장은 "군북면은 산림과 인접한 농지가 많은 지역이다"며 "영농 파쇄기 순회 지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농가의 겨울나기를 돕고, 산불도 예방하겠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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