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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대 괴산 모습 담은 자료 '눈길'

'약진괴산'·'괴산연감' 공개
안종운 문광면지편찬위원장, 공공기관 청사 변천 담은 자료 소장

  • 웹출고시간2022.11.17 13:51:13
  • 최종수정2022.11.17 13:51:13

안종운 괴산군 문광면지편찬위원장이 17일 '약진괴산', '괴산연감' 등 1950년대 공공기관 청사 변천과 당시 현황을 엿볼 수 있는 자료를 소개하고 있다.

[충북일보] 1950년대 후반 괴산의 각종 공공기관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 안종운(72) 문광면지편찬위원장에 따르면 괴산문화사가 1957년과 1958년 각각 발행한 '약진괴산(躍進槐山)'과 '괴산연감(槐山年鑑)'에는 당시 괴산군청과 괴산경찰서, 괴산교육구(현 괴산증평교육지원청), 14개 읍면 연혁과 위치, 지세, 경제, 도의회와 민의원 명단 등이 담겼다.

수안보온천, 증평탄산수, 조령관문, 화양동, 고산정, 괴산수력발전소 등 명소도 소개했다.

수안보온천은 당시 괴산군 상모면에 있었다.
상모면은 1963년 중원군(현 충주시)에 편입됐고, 상모면은 2005년 수안보면으로 명칭이 바뀌었다.

1960년에 발간된 '괴산군 군.읍면직원 재직기념' 책자 역시 군청, 읍면 청사와 재직 공무원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이 실렸다.

지금의 공공기관 청사 변천 등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다.

철근콘크리트 자재로 건축된 지금의 청사와 달리 대부분 목제 건물이어서 중장년층에게는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1950년대 괴산군청, 문광면사무소 모습.

충북문화사가 1955년 발간한 '충북지방의회사(忠北地方議會史)' 역시 당시 충북도의회와 각 읍면의회 의원들의 명단이 실려 지방선거사 연구에서 빼놓을 수 없다.

이들 자료는 문광면장을 지낸 선친으로부터 물려받은 안 위원장이 소장하고 있다.

안 위원장은 3대 괴산군의회 전반기 의장, 문광우체국장, 농업경영인 괴산군연합회장 등을 지냈고, 현재 문광면소재지정비사업운영위원장, 괴산향토사연구회 감사 등을 맡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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