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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트활동 청소년들, 어려운 또래 위해 100만원 기탁

'신나고 힘나는 작당클럽' 멜레브팀, 직접 만든 디저트 판매수익금 전액 기부

  • 웹출고시간2022.11.17 11:42:18
  • 최종수정2022.11.17 11:42:18

제천 운트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멜레브(Melleve) 팀 6명의 학생들이 물품 판매 수익금 1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 운트사회적협동조합 소속 멜레브(Melleve) 팀이 지난 16일 지역 내 어려운 또래 청소년을 위해 물품 판매 수익금 전액(100만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된 금액은 '신나고 힘나는 작당클럽' 프로젝트에 참여한 멜레브(Melleve, 권다혜·권예은·권정현·박주영·유성주·윤진영) 팀에서 지역 내 전문가(소소한 양과자점)의 도움을 받아 제천 농산물(사과, 고구마)을 활용한 디저트를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이다.

멜레브 팀은 생활이 어려워 필요한 여성용품을 구매하지 못하는 또래친구들을 위해 수익금 전액을 흔쾌히 기탁했다.

학생들은 "수해로 어려움을 겪던 농가의 농산물 처리법을 고민하다 착안한 아이디어가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농민들의 시름을 덜고 또래 친구들을 도울 수 있어 정말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트사회적협동조합은 제천 내 청소년들을 자치적 청소년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자아발견, 진로개발, 문제해결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4월부터 17명의 중고생이 참여한 '신나고 힘나는 작당클럽' 프로젝트는 의식주 중 하나의 주제로 해당 분야 전문가와 협업해 특정 산출물을 만들고 이를 지역 내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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