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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링크, 동충주산단에 '데이터센터' 건립

2조 630억 투자, 고용인원 355명
4차 산업 핵심인프라 투자협약

  • 웹출고시간2022.11.10 14:15:28
  • 최종수정2022.11.10 14:15:28

충청북도, 충주시, ㈜파워링크 관계자 등이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청북도와 충주시는 10일 충주시청 중앙탑회의실에서 ㈜파워링크와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데이터센터 구축 및 향후 12년간 운영비용으로 총 2조 630억 원이 투입된다.

협약식에는 조길형 충주시장, 박해수 충주시의장, 이우종 충북도 행정부지사, 조득상 파워링크 대표, 곽인섭 기술혁신협회장, 포스코건설·LG CNS·포스코ICT·아이티센그룹 등 협력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워링크는 이날 협약으로 동충주산단 2만3천345㎡ 부지에 건축연면적 4만2천496㎡, 수전용량 80MW(IT load 48M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데이터센터는 △LG CNS가 개념설계, 컨설팅, 구축과 운영 △포스코건설이 시공 △포스코ICT가 전기 부분 구축과 상면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센터에는 기술혁신협회 회원사, 아이티센그룹 계열사 등 다수의 기업들이 입주할 예정이며 고용인원은 355명이다.

동충주산단에 건립될 데이터센터 조감도.

도와 시는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파워링크 조득상 대표는 "늘어나는 데이터센터의 수요를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충주 데이터센터 사업을 시작했다"며 "자체 데이터센터의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충주에 2차, 3차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향후 정부의 공공클라우드 전환계획에 맞춰 국내 굴지의 클라우드 업체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길형 시장은 "충주 데이터센터는 중부권 최대의 데이터센터로 대규모 투자를 통한 경기활성화, 고용창출, 신성장동력 확보 등 큰 의미가 있다"며 "업계에서 인정받는 기업들이 공사를 진행하는 만큼 그 결과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첨단기술의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국내·외 빅데이터 시장은 매년 증가하는 데이터 생산량과 함께 지속 성장 중이다.

이미 글로벌기업과 국내 대기업들은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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