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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곡면, 장애인 세대 일손 돕기 앞장

교통사고로 손목 다쳐 일손 부족에 어려움 가중

  • 웹출고시간2022.11.10 14:11:56
  • 최종수정2022.11.10 14:11:56

박창수 가곡면장을 비롯해 직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탈곡과 선별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직원들이 지난 9일 일손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장애인 세대 농가를 찾아 콩 탈곡과 선별 작업을 도우며 훈훈한 정을 나눴다.

이번 일손 지원은 2021년 교통사고로 손목이 불편한 장애인 세대(부자 심한 지적장애)로 콩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가곡면 직원들이 발 벗고 나선 것.

대상 농가는 대대1리 일원으로 콩 재배면적 2천700㎡에 달하며 박창수 가곡면장을 비롯해 직원 1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탈곡과 선별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박 면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부닥친 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해 지속해 일손 돕기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교통사고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에게 들깨 모종 심기 2천㎡에 대한 일손을 나누는 등 면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지역을 조성하는데 적극 노력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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