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괴산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행사

일손 부족 농가에서 구슬땀 흘린 46명 출국
"다음에 또 만나요."

  • 웹출고시간2022.10.11 13:48:41
  • 최종수정2022.10.11 13:48:41

외국인 계절근로자 출국행사.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은 11일 고국으로 돌아가는 46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위한 출국행사를 열었다.

문석구 부군수를 비롯한 농가주 20여 명이 문광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을 환송했다.

이번에 출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은 지난 6월13일 1차로 입국한 46명으로, 일손이 부족한 15개 농가에서 120일간 담배, 옥수수 수확작업 등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 7월 2차로 입국한 126명의 계절근로자는 오는 12월 초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2017년 괴산군과 업무협약(MOU)체결한 캄보디아 따케오시, 칸달시에서 입국한 근로자들이다.

군은 지난 4월까지 MOU 기간을 연장하며 5년 넘게 이들 자치단체와 우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Y씨(39)는 "더운 날씨에 몸은 많이 고됐지만, 일손부족 농가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도 컸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찾아와 일손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인구 고령화로 인한 농촌인력 해소에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외국인 계절근로사업을 더욱더 확대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괴산군에서 처음 도입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2016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7년부터는 전국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괴산 / 주진석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